스파크즈, '코발트 없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개소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에 구축…캘리포니아 당국 지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스파크즈(Sparkz)가 캘리포니아에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했다.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은 전고체 배터리를 테스트하고 상용화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크즈는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에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열었다.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은 코발트 프리 양극재를 활용,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파크즈는 파일럿 공장을 활용해 배터리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파크즈가 개발한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제품 대비 에너지밀도가 두 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연구에서 코발트를 사용한 배터리에 맞먹는 에너지밀도와 수명 주기를 보였다. 제조 비용은 약 40% 절감이 기대된다.

 

코발트는 고가의 희귀 금속으로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t당 7만72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5% 뛰었다. 제조 비용 상승이 우려되면서 업계는 코발트 프리 양극재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강화하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까지 결합하며 스파크즈는 현지 정부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파크즈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로부터 260만 달러(약 3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스파크즈는 파일럿 공장과 함께 기존 특허 자산·연구 센터를 활용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스파크즈는 연구·개발(R&D) 파트너인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로부터 6개 특허를 이전받았다. 테네시주 녹스빌에 R&D·혁신 센터를 운영하고 애팔래치아에 신규 공장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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