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베트남 시장 공략 박차…박항서 감독 전면 내세워

박항서 감독, 동화베트남 광고 모델 등 활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화기업이 박항서 베트남 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기업의 베트남법인인 '동화베트남'은 2022년 한 해동안 박항서 감독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다. 박항서 감독은 동화베트남의 광고 캠페인 등에 출연한다. 

 

동화베트남이 박항서 감독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것은 베트남 내 주목도가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베트남 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8년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역사상 첫 참가 등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이에 베트남 내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높다.

 

또한 확고한 기준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고, 품질향사과 혁신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동화의 브랜드 철학과 박항서 감독의 축구 철학이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동화베트남은 베트남인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박항서 감독을 통해 동화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는 물론 메시지 전달에도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통해 베트남 남부 시장 외에 북부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항서 감독은 "동화는 베트남 마루바닥 1위 브랜드로 오랫동안 신뢰를 받아왔다"며 "고품질의 제품은 물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동화기업은 지난 2008년부터 베트남 국영기업 베트남 고무그룹(VRG)과 합작법인 VRG동화를 설립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VRG동화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지역 건축용 중질 섬유판(MDF)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동화기업은 별도 베트남 법인인 동화베트남을 통해 지난해 12월 베트남 북부 중심도시인 하노이 인근 타이응우옌성에 MDF, 강화마루 공장을 준공해 북부지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