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프리미엄 냉동피자로 중국 공략…'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서 판매

신규 피자 2종 출시…실적 개선 견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프리미엄 냉동피자로 중국 간편식 시장 확대에 나선다. 중국 최대 이커미스 티몰(T-mall)를 통해 판매, 두부에 이어 볼룸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중국에서 짭짤한 소시지 씬 크러스트 피자와 부드러운 고구마 롤 피자 등 2종을 출시한다. 소비자는 티몰(T-mall) 내 풀무원 푸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시지 씬 크러스트(Thin Crust)는 냉동 피자의 오랜 문제인 '크러스트'와 '단조로움'을 개선한다. 기존 피자 베이스보다 얇고 굽고 나면 더 바삭한 초박형 엣지리스 베이스를 사용한다. 속은 케이크 보다 훨씬 더 많고 크러스트의 가장자리는 풍부한 재료로 덮여 있다.

 

매운 소시지, 마늘구이 소시지, 샌드위치 훈제 소시지 등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고기맛의 소시지 3종을 선정해 신선한 양파, 풋고추, 옥수수 등 다양한 신선한 채소가 풍부한 맛과 영양의 균형을 이룬다. 모짜렐라 치즈, 고다 치즈, 체다 치즈를 뿌려 맛을 더한다.

 

고구마 롤 피자는 단조로운 케이크 쪽에서 업그레이드된 롤 엣지를 사용하고 있다. 케이크 바닥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한데다 굽고 나면 안쪽 층이 부드럽고 겉은 바삭바삭하다. 파이 껍질은 말아서 고구마 소로 채워져 있다. 달콤하지만 기름지지 않은게 특징이다.

 

달콤하고 짭짤한 고구마 롤이 매운 닭고기, 신선한 양파, 붉은 고추, 옥수수 등의 속재료와 짝을 이뤄 깊은 맛을 낸다. 여기에 트리플 치즈를 뿌려주면 달콤하고 매콤한 맛에 치즈의 부드러운 맛을 느끼실 수 있다.

 

풀무원의 냉동 피자는 번거로운 베이킹 공정의 해방으로 편리한 조리를 위해 4등분으로 설계됐다.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몇 분 뒤면 레스토랑 수준의 진미를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냉동 피자를 내세워 중국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진출한 풀무원은 지난 2020년 법인 설립 10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중국 법인은 포장두부와 가공두부 외 식물성 단백질 밀키트 브랜드인 '푸추팡'과 식물성 단백질 간식 브랜드인 '푸시우시엔' 등 식물성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싱치링(星期零)'과 위탁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식물성 대체육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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