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벤츠, 자율주행 공동연구소 설립한다

자유주행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기업 텐센트와 독일의 완성차업체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율주행 부문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벤츠 산하 다임러 그레이터 차이나와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양해 각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텐센트와 벤츠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설립할 자율주행 공동연구소에서는 중국 현지에 맞는 자율주행 기술 R&D(연구개발)를 진행한다. 연구소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툴체인, 검증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기타 자율주행차 기술도 연구할 계획이다. 

 

벤츠가 텐센트와 손잡은 것은 자율주행 기술의 성패는 복잡한 도로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지의 여부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벤츠는 중국의 복잡한 교통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완성한다면 미국 중국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텐센트가 2019년 BMW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상당히 연구해온 만큼 이 부분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임러 그레이터 차이나 관계자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개발,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텐센트 클라우드 관계자도 "우리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자원을 축적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AI, 안전 기술을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