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과 손잡는다. 리튬 수급부터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SVOLT와 간펑리튬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전략적 협력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 리튬 자원 개발, 리튬 염 공급·판매,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협력하고, SVOLT가 추진하는 리튬이온배터리 산업 단지 건설에도 동참한다. SVOLT는 같은날 장시성 상라오시 정부와 협약을 맺고 리튬 배터리 풀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 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SVOLT가 주도하고 간펑리튬을 비롯한 여러 관련 기업들이 뜻을 함께 한다. 상라오 산업 단지는 광물 자원부터 배터리 제조 등 전체 서플라이 체인을 모두 아우른다.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고 최대 부하와 전력 주파수 등을 조절할 계획이다. 한편 SVOLT는 작년 중국과 독일 등에 생산시설을 지어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을 600GWh로 늘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겠다는 'SV 600' 전략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파트너사들까지 덩달아 주목받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경제매체 커촹반일보(科创板日报)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비야디의 배터리 소재 공급사는 대부분 중국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4대 요소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은 모두 현지 기업이 납품한다. △양극재는 후난 위넝(Hunan Yuneng), 허베이 완룬(Hubei Wanrun), 디팡 나노(Defang Nano) △음극재는 베테루이(Beterui), 종케 일렉트릭(Zhongke Electric), 시앙펑화(Xiangfenghua) △분리막은 싱위안 머터리얼(Xingyuan Materials), 시노마 사이언스&테크놀로지(Sinoma Sicence&Technology) △전해질은 화성 리튬(Huasheng Lithium), Aoke, 신방(Xinbang) 등이 공급한다.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주요 소재로 쓰이는 동박 협력사로는 노드(Nord), 지아위안 테크놀로지(Jiayuan Techno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이유로 확보한 투자금의 절반 이상을 회사 자산을 불리는 데 사용한다고 밝히면서 당국의 자금 과잉 조달 지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정부의 표적이 돼 '손절' 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유휴자금 일부를 현금으로 운용하는 것에 대한 공고'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총 450억 위안(약 8조6927억원) 중 230억 위안(약 4조4429억원)을 투자 상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다. CATL은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면 자금을 사용해야만 회사와 주주가 합리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원금 보장 자산 관리 상품, 구조화 예금, 정기 예금 등 보안성과 유동성이 좋은 상품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표 직후 주주들을 중심으로 CATL이 유상증자 목적을 허위로 기재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탓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특히 선전증권거래소가 CATL의 유상증자 규모와 관련해 제동을 건 전적이 있어 논란이 증폭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창안자동차와 CATL 등이 투자한 아바타가 화웨이와 손잡고 2025년까지 전기차 4종을 선보인다. 양사가 공동으로 만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바타 11'도 오는 8월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화웨이와 프리미엄 전기 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025년까지 CHN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 스마트카 4종을 출시한다. CHN의 C는 창안자동차, H는 화웨이, N은 닝더로 CATL의 본사를 뜻한다. 세 회사의 모든 장점을 결합해 성능과 안전성, 주행거리를 모두 충족시키는 완벽한 스마트카를 만들었다는 의미를 살리고자 플랫폼 이름을 'CHN'으로 지었다. CHN 플랫폼은 세단과 SUV, 다목적차량(MPV),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차종을 지원한다. 2륜 또는 4륜 구동의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 CHN 플랫폼 기반의 차량에는 스마트 드라이빙과 스마트 콕핏 등 화웨이의 스마트카 솔루션이 탑재된다. CATL의 '셀투팩'(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도 장착한다. CTP는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모듈을 생략해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밀도를 높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중국 인공지능(AI) 칩 개발업체인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가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최근 중국 국영 제일자동차그룹(FAW)으로부터 개발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FAW그룹서 확보한 투자금은 첨단 자동차 AI 칩 기술의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응용 기능 향상에 사용된다. 특히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FAW그룹의 주력 브랜드인 홍치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Journey 5 칩을 기반으로 지능형 주행 도메인 컨트롤러를 구축해 FAW의 FEA 3.0 전자 및 전기 아키텍처에 384-512 TOPS의 강력한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3세대 오토그레이드 칩인 Journey 5는 중국 내 여러 자동차 업체로부터 조달 주문을 받아 세계 2위, 중국 최초의 양산형 AI 칩이 됐다. 작년 말까지 Journey 시리즈 칩 100만 개 이상 출하했다. 이번에 호라이즌 로보틱스에 투자한 중국 FAW는 1953년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FAW는 중국의 어느 자동차 회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최근 진행한 사모 투자에 글로벌 큰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CATL은 8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 배터리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증권사 '국태군안증권(Guotai Junan Securities)'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마감된 CATL의 67억 달러(약 8조6000억원) 규모 사모 투자를 주도했다. △미국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Bank)' △영국 '바클레이(Barclays Bank)' △중국 '힐하우스캐피탈(Hillhouse Capital)'·'선왕훙위안증권(Shenwan Hongyuan'·'GF 증권(GF Securities)' 등이 동참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베팅한 곳은 국태군안증권이다. 국태군안증권은 7억 달러(약 9000억원)을 투자해 CATL이 발행한 신주를 대거 확보했다. 주당 410위안(약 61.10달러)에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국태군안증권은 이번 투자를 통해 CATL 주식 1146만 주 이상을 새로 손에 넣었다. CATL은 중국 내 배터리 제조 공장을 짓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주문형 반도체(ASIC) 팹리스 기업인 '인트체인스 그룹(Intchains group)'이 미국 증시 상장 시동을 걸었다. 인트체인스 그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트체인스 그룹은 미국 상장을 통해 최대 2500만 달러(약 32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며 상장 시 ICG라는 종목코드를 받게된다. 인트체인스 그룹의 IPO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인트체인스 그룹은 2017년 설립됐으며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인트체인스 그룹은 Xihe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블록체인 용 ASIC칩을 설계하고 있다. 독점적인 플랫폼을 사용하는 만큼 효율성과 확장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트체인스 그룹은 지난해까지 22nm(나노미터) ASIC용 Xihe플랫폼를 기반으로 7개의 상품의 출시를 완료했으며 100% 개발 성공률을 달성했다. 인트체인스 그룹은 2021년 9900만 달러(약 1280억원) 매출을 올리면 전년대비 1110.5% 증가한 성적표를 거뒀다. 인트체인스 그룹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통해 Xihe·Wangshu 플랫폼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장비 회사 중국 우시리드인텔리전트이큐입먼트(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 Co., Ltd, 이하 우시리드)가 폭스바겐의 독일 공장에 들어갈 장비를 공급한다. 중국과 한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수주량을 늘리며 우시리드가 포함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배터리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우시리드는 21일(현지시간) "폭스바겐과 배터리 장비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우시리드는 압연과 액체 주입, 배터리셀 베이킹, 성형 등에 쓰이는 장비를 제공한다. 독일 잘츠기터 공장에 사용되는 장비의 65% 이상을 책임진다.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설립된 우시리드는 글로벌 배터리 장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 CATL과 오랫동안 장비 개발에 협력해왔으며 2020년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일본 파나소닉 등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에 장비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우시리드는 유럽 시장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100명이 넘는 직원을 모아 현지 팀을 꾸리고 해외 고객들을 상대하는 엔지니어를 1
[더구루=오소영 기자] 콩고 국영 광산회사 제카마인스가 중국 광산업체 낙양몰리브덴(CMOC·China Molybdenum)와의 결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구리·코발트 광산인 '텐케 푼구루메'(이하 텐케)에 대한 소유권 박탈 카드를 꺼내며 CMOC를 압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카마인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룸바부시 소재 텐케 푼구루메 마이닝 사업장에서 열린 회의에서 CMOC와의 결별 의지를 내비쳤다. 광산에 대한 소유권을 빼앗는 등 과감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임시 관리인 세이지 응오이 음바요(Sage Ngoie Mbayo)와 텐케 광산의 소유주인 제카마인스, CMOC가 처음으로 회동하는 자리였다. 제카마인스 경영진만 참석했으며 CMOC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카마인스 측은 두 시간 동안의 회의에서 CMOC를 '거짓말쟁이' '약탈자' '범죄자'로 표현하며 격양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CMOC가 일방적으로 텐케 광산 사업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CMOC는 2016년 미국 광산기업 프리포트-맥모란으로부터 텐케 광산 지분 56%를 매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온라인 물류 스타트업 고고엑스(GoGoX)가 글로벌 경제 둔화 속 IPO(기업공개) 공모가를 5분의1로 축소했다. 고고엑스는 15일(현지시간) IPO 청약을 시작하며 당초 목표보다 5분의1 이상 적은 8550만 달러(약 1100억원)를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고엑스는 지난 2월 IPO 계획을 밝히며 최대 5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고엑스는 이번 IPO의 주당 공모가를 21.50홍콩달러로 설정했으며 총 3120만주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청약은 17일 종료됐으며 24일 거래가 시작된다. 고고엑스는 4년 연속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전년대비 32.6% 증가한 8억7300만 위안(약 1670억원) 손실을 기록하는 등 손실폭도 커지고 있다. 고고엑스는 시장 확대과정에서 투자가 증가하며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2024년까지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고엑스의 공모가가 줄어든 것은 글로벌 경기 둔화 속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고고엑스의 IPO 일정이 연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고고엑스는 당초 지난 2월 IPO 계획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리튬이온배터리 통합 제조기지를 건설한다. 3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170억 위안(약 3조2671억원)을 투자해 중국 쓰촨성 북서부 다저우시 소재 하이테크 산업 개발구에 연간 3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현지시간) 당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신공장은 116만㎡ 부지에 들어선다. 이 곳에서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라인부터 양극재, 전구체, 전해질, 배터리 분해 설비와 기타 지원 시설 등이 구축된다. SVOLT는 청두와 쑤이닝에도 각각 20GWh, 60GWh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다저우 시설까지 포함하면 SVOLT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중국 남서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SVOLT는 작년 중국과 독일 등에 생산시설을 지어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을 600GWh로 늘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겠다는 'SV 600' 전략을 발표했다. 앞선 목표치인 320GWh보다 약 2배 큰 규모다.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 CATL이 2025년까지 달성 목표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스타트업 오토플라이트(AutoFlight)가 두번째 에어택시 콘셉트기 'Prosperity I'로 시험 비행을 마쳤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 오토플라이트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최신 POC(Proof of Concept)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에어 택시인 Prosperity I의 비행 테스트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에 게재된 8분짜리 비행 영상에는 실시간 측정항목이 포함됐다. 수직 이륙, 전방 전환, 순항, 후방 전환, 착륙을 포함한 여러 단계의 비행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토플라이트는 그동안 지난 4월 첫 비행 이후 수직 비행과 수평 비행 사이에서 30회 이상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마크 헤닝(Mark Henning) 오토플라이트 유럽(AutoFlight Europe) 전무 이사는 "단순함과 안전성을 결합한 리프트오 크루즈 구성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모든 주요 경험과 학습을 올해 후반에 공개할 Prosperity I의 최종 전체 규모 설계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헤닝은 에어버스에서 프로그램 관리자로 20년 이상 근무한 후 지난 1월 오토 플라이트에 합류했다. e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AI 에지 컴퓨팅 기업 블레이즈(Blaize)가 AI 감시 솔루션(IaaS) 업체 VSaaS와 손잡았다. 블레이즈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VSaaS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블레이즈는 VSaaS와 상품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소매, 스마트시티, 운송 분야에서 AI감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확대한다. VSaaS는 기존 감시 인프라를 활용해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감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배포하고 있다. VSaaS는 이번 협력을 통해 블레이즈의 고효율, 저지연 하드웨어와 에지 컴퓨팅 기술을 결합, 다양한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에지 컴퓨팅은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 중앙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연산이 되는 것과는 다르게 분산된 소형 서버에서 연산, 전송이 이뤄져 전송 속도, 지연 속도가 매우 빠르면서 전력소모도 적은 시스템을 말한다. VSaaS관계자는 "우리는 다른 솔루션에 비해 4배 많은 수의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는 블레이즈 그래프 스트리밍 프로세서 아키텍처로 실행되는 AI모델을 개발했다"며 "블레이즈로 구동되는 우리의 AI 감시 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이버 보안업체 아이언넷(IronNet)이 합리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아이언넷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전체 직원의 약 17%에 해당하는 55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아이언넷은 해고작업을 6월 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언넷은 2014년 설립된 사이버 보안회사로 대규모로 운영되는 최초의 집단 방어 플랫폼을 개발, 대규모 조직의 네트워크 보안 방식을 혁신해왔다. 아이언넷은 해고의 정확한 이유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합리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현금 보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재무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이언넷은 지난분기 매출 67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0만 달러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순손실은 3320만 달러로 2021년 1분기의 1550만 달러보다 1800만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매출 증가를 이끌던 대형 고객사 중 일부가 계약 갱신을 지연하고 있어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언넷 관계자는 "해고가 이뤄져도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