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첫 티하우스 콘셉트 매장, 현지서 인기몰이

차별화 서비스로 싱가포르 고객 발길 잡아
2012년 싱가포르 첫 진출…12개 매장 운영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의 야심작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래플스시티점이 현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현지 매체는 파리바게뜨 래플스시티점에 대해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로 싱가포르 고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고 평가했다.
 

29일 싱가포르 매체 유소피아(Youthopia)는 파리바게뜨 12번째 점포인 래플스시티점을 소개하며 호평을 쏟아냈다. 유소피아는 "유럽 티하우스 콘셉트와 맞게 마치 잘 꾸며진 정원에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티트라(teatra)는 얼그레이·그린티 등 클래식뿐 아니라 독특한 블렌드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티트라는 SPC그룹의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티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SPC그룹 연구진들이 최상위 품질의 차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개발했다.


그중 '얼그레이 앤드'(Earl Grey &)는 2021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만큼 맛과 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얼그레이 앤드는 세계 3대 홍차 산지 중 하나인 중국 기문 지역에서 수확한 홍찻잎을 블렌딩했다. 베르가못 오일과 레몬 오일을 더해 감귤류의 향미를 잘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유소피아는 파리바게뜨 브런치 메뉴(빅 브렉퍼스트)와 밀크크림 밀크티, 얼그레이 초콜릿케이크, 로열 푸딩 등이 수준급이라고 꼽았다. 브런치 메뉴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디저트류는 부드러운 식감을 만끽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중심지에 위치한 랜드마크 래플스 시티 쇼핑센터 1층에 래플스시티점을 오픈하면서 브랜드력을 강화했다. 래플스시티점은 아이온오차드점에 이은 싱가포르의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이다.


SPC그룹은 2012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주요 상권에 12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 중이다.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독점 사업권을 획득해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해 버자야 그룹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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