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美자회사' 스타키스트, 사모아 참치공장서 500명 현지인 채용

어획·목공·기계·배관 등 채용 분야 광범위…복지 '사택' 제공
사모아서 가장 큰 민간 기업…인력 채용 통해 경쟁력 제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원산업의 미국 참치캔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미국령 사모아에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채용 목적은 스타키스트의 성장 속도에 맞춰 참치캔 생산을 담당할 인력을 선발하고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은 총 500명 규모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사모아 공장 임직원(2000여명)의 90%는 사모아인으로, 이번 채용 역시 사모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채용 분야는 어획뿐 아니라 목공, 기계, 배관 등이다.


사모아인은 체격이 좋아 주로 미군에 복무하거나 격투기·미식축구·레슬링 등 스포츠계로 진출한다. 사모아인의 신체적 조건상 참치 공장에서 일하게 되면 공장 업무에 큰 부담 없이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타키스트는 사모아 공장 취직 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스트 홈 호스트 프로그램(Guest Home Host Program)이 대표적이다. 공장 근처에 사택을 지어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미국 가공 참치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했다. 스타키스트는 사모아에서 가장 큰 민간기업으로, 고용 규모도 가장 크다. 사모아는 남태평양 사모아제도의 동쪽에 있는 미국령 섬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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