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우크라이나서 야간열차 투입 임박

우크라철도청, 크라마토르스크~오데사 야간 열차 운행
페르보마이스크, 포딜스크를 거쳐 이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야간열차에 투입될 전망이다. 과거 우크라이나에 고속전동차 공급했는데 새 노선이 개설되면서 열차가 투입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철도청인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는 돈바스에서 오데사까지 야간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야간 열차는 No. 191/192으로 크라마토르스크(Kramatorsk)~오데사(Odesa) 간을 운행한다. 364 우크라이나 흐리우냐(약 1만3900원) 가격에 티켓 판매한다.

 

열차는 오데사에서 5일 16시 51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 24분에 크라마토르스크에 도착한다. 크라마토르스크에서 6일 15시 2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0시 57분에 오데사에 도착한다.

 

다리가 무너져 보즈네센스크를 통해 기차의 이동이 어렵자 열차는 오데사로 가기 위해 페르보마이스크와 포딜스크를 거쳐 간다.

 

우르라이나에는 또 크라마토르스크에서 키이우까지 매일 '인터시티+'(Intercity+) 서비스가 있는데, 이 서비스는 현대로템 열차가 운행한다. 현대로템 열차는 인터시티+ 7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통에도 점차 열차 운행을 확대하고 있다.

 

우크르잘리즈니짜는 다르니차(Darnytsia)-리비우(Lviv)간 노선을 개설했다. <본보 2022년 7월 10일 참고 우크라이나 수도권 열차 운행 확대…현대로템 전동차 또 투입>
 

이에 앞서 우크르잘리즈니짜는 다르니차(Darnytsia)-리비우(Lviv)간 노선을 개설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현대로템 열차가 달리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다. 우크라이나 노선에는 현대로템이 2012년 공급한 열차가 투입됐다. 당시는 여객 운송 보다는 피난민 혹은 긴급 물자 운송용으로 운행했다. <본보 2022년 5월 24일 참고 현대로템 우크라이나 전쟁통 누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전동차 사업을 수주하며 우크라이나 철도시장에 진출했다. 2010년 우크라이나 철도청과 90량(9량 편성) 준고속 전동차 공급을 계약을 맺고, 2012년에 납품했다. 그해 현대로템은 차량의 유지보수 사업까지 수주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