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日 앱 누적 다운로드 '10만건'…"초기 성장 디딤돌 마련"

지난해 6월 日 진출...퀵 커머스 사업
지난 8월 앱 다운로드 5만건 넘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의 일본 내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며 현지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취급하는 상품을 늘리며 현지 소비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의 쿠팡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10만건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10만건 다운로드를 놓고 업계는 초기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본 내 쿠팡 다운로드 숫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6월 일본에서 퀵커머스 사업을 개시한 지 1년 2개월이 흐른 지난 8월 다운로드 5만건을 돌파했다. 이후 3개월여 만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0만건 돌파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쿠팡은 일본에서 주문한 상품을 빠르면 10분 안에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취급하는 상품을 늘려나감에 따라 쿠팡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서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쿠팡은 현재 △시나가와구 △오타구 △시부야구 △미나토구 △세타가야구 △메구로구 △스기나미구 △나카노구 등 8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선 식품을 비롯한 먹거리, 일용품 등 5000종류가 넘는 상품을 판매한다. 나카메구로에 있는 카페의 과일샌드위치, 메구로구에 있는 레스토랑의 카레, 신주쿠에 있는 디저트 카페의 한국식 마카롱 등 동네 슈퍼에서는 구입하기 어려운 상품을 팔며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지난 9월부터는 볼펜, 셀로판 테이프, 가위 등을 비롯한 문구류도 선보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서비스 대상 지역을 앞으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쿠팡이 없으면 살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쇼핑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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