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 USA(HDUSA)'가 핵잠수함 건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잠수함 건조를 위한 미국 내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가장 눈여겨 보는 사업으로는 미 해군 주도의 '모듈형 공격 수상함(Modular Attack Surface Craft·MASC)' 프로젝트와 차세대 자주포 사업을 들었다. 육·해·공 무기체계 전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7일 이그젝큐티브 비즈(ExecutiveBiz)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스미스 HDUSA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지상방산 사업 총괄은 최근 미국 조선·해양 산업을 전문으로 다루는 팟캐스트 '함대 재건(Rebuilding the Fleet)'에서 "핵잠수함 건조는 어려운 과제"라며 "한화가 핵추진 잠수함 분야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장기적으로 두 종류(재래식과 핵추진)의 잠수함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스미스 COO는 풍부함 잠수함 건조 경험을 토대로 미국 조선·해양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 일렉트릭 보트나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다목적 전투기 사업과 경전투기 도입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노후화된 전력 보강을 위해 신형 전투기 확보를 우선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FA-50 추가 도입 협상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데리시부르그(Derichebourg)와 함께 추진 중인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 공장 착공을 앞두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공식 접촉에 나섰다. 인허가와 환경·고용을 담당하는 행정 절차를 본격화하며 유럽 내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실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데리시부르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데리시부르그는 최근 프랑스 발두아즈(Val-d’Oise)주 베른쉬르우아즈(Bernes-sur-Oise) 사업장에 현지 주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배터리 리사이클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발두아즈 주청(Préfecture) 사무총장과 부사무총장, 환경·도시계획·교통 광역(지역)청(DRIEAT) 관계자, 프랑스 고용청(France Travail)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양사가 설립한 합작법인의 공장 착공을 앞두고 사업 구조와 공정 개요, 추진 일정 등을 행정 당국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 전처리 공장이 프랑스 내 고위험 환경시설(ICPE)로 분류되는 만큼 착공 이전 단계에서 환경·안전 기준과 인허가 조건을 사전에 설명하는 성격의 일정으로 해석된다. 특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해군이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원해경비함(OPV)에 수직이착륙(VTOL) 무인기를 탑재한다. 활주로 없이도 선박에서 발사·회수가 가능한 VTOL 무인기로 장거리 초계·감시를 수행해 해상 상황 인식 작전을 강화한다. 필리핀 해군은 유인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무인 전력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 공룡'과의 40억 달러(약 5조8080억원) 규모 반도체 특허 소송에서 승소하며 법적 부담을 털어냈다. 장기간 이어진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반도체 핵심 제조 공정과 지식재산권 관리의 안정성을 확보, 향후 유사 소송에서도 법적·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데마레이(Demaray LLC)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서부지방법원에 합의서(Stipulation of Dismissal with Prejudice)를 제출하고, 사건과 관련한 남은 쟁점을 정리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조건에 따라 소송 비용과 변호사 수임료는 양측이 각각 부담하며, 동일 사안을 두고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 양측의 법적 분쟁은 2020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데마레이는 삼성전자가 자사가 특허를 보유한 기술을 무단 사용해 반도체를 제조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고, 40억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삼성전자는 문제로 지목된 기술이 데마레이의 특허 출원 이전부터 이미 개발·사용돼 온 기술이라는 점을 들어 침해 주장을 반박해 왔다. 논란이 된 특허는 '원자층 및 분자층 박막 형성용 웨이퍼 처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 자회사 HD현대에코비나의 수장이 올해 본격적인 사업 가동을 앞두고 베트남 부총리를 면담해 주요 추진계획과 현안을 공유했다. HD현대에코비나는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법인(이하 두산비나) 인수과정에서 협조한 베트남 정부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27일 베트남 정부 포털(Vietnam Government Portal, VGP)에 따르면 최승현 HD현대에코비나 대표이사는 전날 베트남 정부 청사에서 응우옌 호아 빈(Nguyen Hoa Binh) 베트남 수석부총리를 예방했다. 최승현 대표의 이번 면담은 두산비나 인수를 마무리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예방으로, 취임 인사와 함께 업무 추진 계획과 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날 응우옌 호아빈 부총리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HD현대에코비나의 향후 생산 및 사업 전략과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생산 확대를 강조하며 추가 고용 계획을 전했다. 그는 "HD현대에코비나는 두산비나에 이미 고용된 1400명의 직원에 더해 약 1500명을 추가 채용해 총 직원 수를 3000명 가까이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보 2025년 11월 11일자 참고 : '두산비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 철강회사 알고마 스틸(Algoma Steel)과 손잡았다. 2억 달러(약 2900억원)를 투자해 구조용 강재 빔 공장 건설을 돕고 최대 5000만 달러(약 730억원) 상당의 철강 제품을 구매한다. 캐나다 안보와 함께 철강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패키지 전략을 통해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한화오션은 27일 알고마 스틸과 CPSP 사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알고마 스틸의 구조용 강재 빔 생산시설 건설을 지원하고자 2억 달러를 출연한다. 투자 대가로 구조용 강재 빔 사업의 재무적 성과에 따라 연간 순매출의 3%를 10년 동안 수령한다. 또한 최대 5000만 달러를 들여 알고마 스틸의 제품을 구매하고 캐나다 해군에 인도할 잠수함 제조와 유지·보수·정비(MRO) 인프라 건설에 활용한다. 이번 협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절충교역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화오션은 알고마 스틸을 지원하며 캐나다 내 철강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캐나다의 선도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10위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 중국 신왕다(Sunwoda, 欣旺达)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이 한국으로 확전되고 있다. 신왕다와 그 고객사들의 무단 특허 사용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으로, 앞서 승소한 건들을 합하면 이번이 네 번째 소송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무임승차'한 신왕다의 기술 도용에 강력 대응해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특허 대행업체인 튤립 이노베이션(Tulip Innovation)은 26일 한국무역위원회(KTC)에 중국 신왕다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지리자동차그룹(Geely Auto Group)의 배터리 팩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튤립이노베이션의 제소를 접수한 한국무역위원회는 자동차 배터리의 안전과 성능에 중요한 요소인 전극과 배터리 분리막의 조합에 관한 대한민국 특허 제10-1089135호에 따라 조사에 착수한다. 특허권 행사는 주로 배터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지만, 라이선스 없이 배터리를 공급받는 고객사도 소송 대상이 될 수 있어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이번 소송은 한국 내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 스포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시스템이 캐나다 위성통신 사업자 텔레샛(Telesat)·항공우주 기업 MDA스페이스와 저궤도 위성(LEO) 사업에 협력한다. 텔레샛의 LEO 위성 네트워크와 MDA의 소프트웨이 정의 디지털 위성 기술을 활용해 한국판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하는 'K-LEO 사업'을 추진한다. 캐나다 기업들과 방산·항공우주를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27일 텔레샛과 MDA스페이스에 따르면 한화시스템과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산업협력 포럼'에서 서명된 6건의 MOU에 포함되며, K-LEO 사업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K-LEO는 2030년까지 3200억원을 들여 저궤도 위성 2기와 지상국, 단말국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주도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으며 오는 1분기 정부와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출범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텔레샛과의 MOU를 통해 K-LEO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사업 협력 관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텔레샛의 LEO 네트워크인 텔레샛 라이트스피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LX판토스가 네덜란드에 대규모 물류창고를 새롭게 임차하며 유럽 물류 운영 기반을 넓혔다. 현지 물류 처리 역량을 강화해 베네룩스와 인접 국가를 아우르는 공급망 운용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부동산 개발 업체 'VGP'에 따르면 LX판토스는 네덜란드 루센달(Roosendaal) 보르흐베르프(Borchwerf)에 위치한 VGP 파크 로스엔달 내 물류 시설을 임차했다. 계약 대상은 약 1만3100㎡ 규모의 창고와 314㎡의 사무 공간으로, 총 임차 면적은 약 1만3400㎡다. 신규 시설은 LX판토스가 네덜란드에서 운용해 온 기존 물류 활동에 전용 운영 공간을 추가하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기존에 분산돼 활용되던 물류 기능을 보다 집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고정형 물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물량 처리 안정성과 대응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으로 풀이된다. 루센달은 로테르담항과 안트베르펜항을 연결하는 남서부 네덜란드 물류 축에 위치한 지역으로, 벨기에 국경과 인접해 국가 간 육상 물류 연계가 용이한 입지로 꼽힌다. 글로벌 물류 기업과 대형 물류센터가 밀집해 있으며 베네룩스 지역을 넘어 유럽 전역으로 물류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인도 현지 전력·EPC 기업 '샤리카 엔터프라이즈(Sharika Enterprises, 이하 샤리카)'로부터 송전용 광통신 케이블을 공급받는다. 인도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현지 조달 전략을 강화, 공급망 대응력과 사업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샤리카에 따르면 LS전선 인도법인은 최근 샤리카와 인도 내 송전 프로젝트에 투입할 24F·48F OPGW(광섬유 복합 가공지선)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4억5900만 루피(약 72억2500만원)이며, 납품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OPGW는 송전선로 최상단에 설치되는 가공지선용 케이블로, 전력 설비의 접지 기능과 광통신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송전 철탑 상부에 설치돼 전력 공급과 함께 통신 기능을 수행한다. 24F·48F는 케이블 내부에 포함된 광섬유 코어 수를 의미한다. OPGW는 지중 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서 주로 활용된다. 인도는 토지 정비 여건상 지중화가 제한적인 지역이 많아 일반적으로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송전선을 공중에 설치한다. 이 과정에서 전력과 통신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내달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리는 배터리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집결하는 자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전략을 공유한다. 북미를 중심으로 ESS 사업을 키우며 현지 행사를 활용해 고객·파트너와 접점을 넓힌다. 26일 볼타 재단에 따르면 크리스 하부다(Chris Habuda) 삼성SDI 미주법인 ESS 담당 디렉터는 내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리는 '볼타 2026'에 패널 토론자로 나선다. '신뢰할 수 있는 그리드 스토리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인가(How Do We Efficiently Deliver Reliable Grid Storage)?'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토론에는 미국 나트륨이온 배터리 스타트업인 피크에너지의 랜던 모스버그 최고경영자(CEO), ESS 기업 플루언스의 레디 레예스 팔크 글로벌 BESS 엔지니링 담당, 글로벌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의 카심 칸 애널리스트도 동참한다. 볼타 2026은 스탠포드 배터리 서밋 기간 개최되는 부대 행사다. 25일부터 3일간 배터리 신기술과 산업계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
[더구루=정현준 기자] 폴스타가 프랑스에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향한 공격적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공개하며 강도 높은 '도발 마케팅'에 나섰다. 실용성과 세심함을 내세워 '과장·허세 이미지'로 비판받아 온 테슬라와의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광고는 테슬라와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테슬라 팬들의 반발까지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인도가 유럽연합(EU)산 자동차 관세를 최대 40%까지 낮출 예정이다. 현실화 될 경우, 유럽산 완성차의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높아질 전망이다. 인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현대차·기아는 관세 인하 적용을 받은 유럽 완성차로 인해 향후 현지 시장 내 경쟁 심화와 점유율 하락 가능성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