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자주포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가진 한화에어로스페스를 향한 글로벌 러브콜이 이어지며 신규 수주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조나자카르타(Zona Jakarta)'는 'K9 자주포 원산지 엔진 시험 완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도네시아 자주포 판매 가능성 열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한화에어로스페스의 한국산 엔진 기반 K9 자주포가 이집트 내구도 테스트를 성료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인도네시아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외) 향후 인도네시아에도 K9 자주포를 판매할 가능성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K9 자주포를 도입한다면 이는 앞서 구입한 브라모스 미사일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무역로인 말라카해협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인 북나투나해를 보유하고 있다"며 "K9 자주포와 브라모스 미사일을 모두 활용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볼보가 전기차 EX90 크로스오버에 미국산 배터리 탑재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생산 비용 증가가 우려돼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미국에 공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잠재 공급사로 떠올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짐 로완 볼보 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에 "관세 인상으로 EX90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미국 내 배터리 제조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90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빌 소재 볼보 공장에서 생산된다. 중국 CATL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볼보가 배터리 업체를 바꾸려는 이유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산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관세를 7.5%에서 25%로 올렸다. 이로 인해 CATL의 배터리를 쓰는 볼보는 고민이 깊어졌다.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볼보는 올해 최대 2만2000대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어서 관세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미 국방부의 압박도 만만치 않다. 국방부는 지난달 초 중국군과의 연계가 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시안(freshian)을 일본 프리미엄 백화점에 입점시키고 열도 유통망을 확대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일본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일본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일본 도쿄 소재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 내 K뷰티 편집숍 '옙스 바이 시즈 마켓'(Yep’s by SEEDS MARKET·이하 옙스)를 통한 프레시안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옙스는 2022년 1월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에 오픈한 한국 화장품 셀렉트숍이다. 피브(FEEV), 오노마(onoma), 라비앙(LAVIEN) 등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에는 옙스 이외에도 까르띠에, 구찌, 프라다, 샤넬, 루이비통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 있어 일본 로컬 소비자와 해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프레시안 글로벌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LG생활건강이 프레시안 옙스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은 옙스 매장에서 △에그라이크 쿠션 △글래스라이크 립젤리 등 다양한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동진쎄미켐이 미국 정부로부터 240만 달러(약 34억원) 상당 보조금을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추가 투자하고 '포토레지스트 지우개'인 신너 생산량을 늘린다. 인근 삼성 파운드리 공장의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지원한다. 14일 미국 텍사스 주정부와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동진쎄미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텍사스 반도체 혁신 펀드(TSIF)로부터 24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TSIF는 텍사스를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연구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조성된 펀드다. 동진쎄미켐은 텍사스주 킬린에 반도체 소재 공장을 확장하는 대가로 보조금을 받게 됐다. 동진쎄미켐은 지난 2022년 미국 첫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7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해 킬린산업단지 내 9만1000㎥ 규모의 포토레지스트 신너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포토레지스트 신너는 실리콘 웨이퍼 가장자리의 불필요한 포토레지스트를 제거하는 화학 용제다. 포토레지스트가 얇고 균일하게 발리도록 해 웨이퍼에 정밀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동진쎄미켐은 국내 포토레지스트 신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다. 동진쎄미켐은 지난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삼림 벌채 종식, 지속가능한 대두 농업 확대를 위해 CJ셀렉타가 쏟은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됐다. 글로벌 공급업체의 환경·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기관으로 전세계 185개국, 15만여개 기업에서 해당 인증을 활용하고 있다. 14일 에코바디스에 따르면 CJ셀렉타는 실버 메달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코바디스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ESG 실천 우수 기업 명단을 작성한다. 실버 메달의 경우 평가 상위 15% 이내 기업에게 수여된다. CJ셀렉타가 농축대두단백(Soy Protein Concentrate·SPC)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 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ESG 경영을 선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대두단백은 대두 가공 과정에서 대두유와 함께 생산되는 대두박을 활용해 생산되는 고단백 사료원료다. 노르웨이 연어 사료로 공급되고 있으며 어분(魚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시작부터 베트남 시장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토요타에 내줬다. 지난해 왕좌 수성에 실패한 이후 판매량 확대에 나섰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분기별 정상을 지켜온 토요타의 독주를 저지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등 SUV 모델을 올해 정상 탈환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하지만 현지 진출 30주년을 맞이한 토요타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지난해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4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에 따르면 지난달 307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569대) 대비 13.86% 하락한 수치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530대)가 실적을 견인했고, 투싼(476대)와 크레타(431대)가 뒷받침했다. 현대차는 설명절(뗏응우옌) 연휴를 부진의 배경으로 꼽았다. '뗏응우옌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명절으로 음력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 해당하는 긴 연휴이다. 연휴 기간에 고물가와 소비심리 약화까지 겹쳐 소비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연휴 이후에는 다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이 같은 현대차의 해석과 달리 경쟁사인 토요타의 판매량은 급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멕시코에서 4700억원 상당의 세금을 물어낼 위기에 놓였다. 현지 국세청에서 내수 판매분에 대해 부가가치세(VAT)를 추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14일 루세델시고 등 멕시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 대법원에서 멕시코 국세청(SAT)과 부가가치세 징수 문제로 다투고 있다. 쟁점은 삼성이 멕시코 IMMEX 프로그램에 따라 부가가치세를 적절히 납부했는지다. IMMEX는 해외 기업이 수출을 목적으로 자국에서 제품을 생산할 시, 원자재와 부품 수입에 대해 면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2016년 160억7300만 페소(약 1조1300억원) 상당의 원자재·부품을 수입하며, 231건의 신고서를 제출했다. SAT는 해당 수입 건에 대해 IMMEX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추가적인 부가가치세 납부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종 상품을 멕시코에서 판매했으므로 수출 목적으로 한정한 규정에 위배된다며, 67억1400만 페소(약 4750억원)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원자재·부품을 수입할 때 부가가치세를 부담했다고 반박했다. 수입과 판매, 두 차례에 걸친 이중 과세는 부당하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주요 박람회에 참가해 자동차 정품 부품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브랜드 신뢰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전략에 따른 '짝퉁부품 근절 캠페인' 일환이다. 무분별한 짝퉁부품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브라질 파라나주 카스카베우에서 열린 '제37회 쿠파벨 농업 박람회'(Show Rural Coopavel)에 참가했다. 현대모비스가 쿠바벨 농업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바벨 농업 박람회는 브라질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이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시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HB20과 크레타 모델용 순정 부품과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에게 각 부품에 대한 장점을 설명하고 부품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현지 시장 내 짝퉁 부품 근절에 대한 브랜드 의지를 나타냈다. 정품 부품과 액세서리를 사용이 자동차의 안전성과 내구성, 성능 보장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소비자 인식 개선 활동에 적극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지속해서 다양한 채널과 플랫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알제리 공장 설립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알제리투자청(AAPI)이 공장 설립 진행 과정과 투자 규모, 필요 공장 부지 등 핵심 내용을 담아 당국에 프로젝트 신청을 완료했다. 현대차 현지 신차 대리점 업무 수행 관련 검토도 병해되는 만큼 현대차 중동·아프리카 전략에 큰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AAPI에 따르면 최근 알제리 산업제약부에 '오만 프로젝트'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리와 오만 술탄국 간 투자 협력을 토대로 현대차 알제리 반조립공장(CKD)을 설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허가 신청에 앞서 오마르 라카쉬 AAPI장은 지난달 22일 오만 바완그룹 대표단과 만나 현대차 알제리 공장 설립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알 무카이니 바완 살만 사드 수하일 바완그룹 회장은 AAPI에 현대차 알제리 공장 설립 진행 과정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현대차 알제리 공장 설립에 4억 달러(한화 약 5800억원) 상당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공장 설립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공장 부지를 할당해 달라는 요청도 포함됐다. 오만 프로젝트에 대한 알제리 산업제약부의 허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에 장착할 탄약 입찰에 나섰다. 벌써 세 번째 입찰이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다. 이번 입찰에도 실패하면 탄약 조달이 또 지연돼 FA-50의 무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폴란드 군비청과 일간지 WNP 등 외신에 따르면 군비청은 내달 12일까지 FA-50용 20㎜ 탄약에 대한 입찰 제안서를 받는다. 군비청은 고폭소이탄(HEI) M56A3과 연습탄(TP) M55A2를 각각 5만 발을 구매할 계획이다. 입찰 참가 조건으로 △탄약 제조·유통에 관한 라이선스 보유 △최근 5년 이내 납품 실적 보유 △최소 100만 즈워티(약 3억원) 상당 재무 능력 입증을 들었다. 군비청은 지난 2023년 3월에도 탄약 확보를 위한 1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실패했다. 이어 지난해 2차 입찰에서도 마감일인 6월 5일까지 제안서를 받지 못해 결국 무효화했다. 세 번째 입찰에 나섰지만 아직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적절한 구매처를 찾지 못하면 FA-50의 무장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폴란드는 지난 2022년 9월 KAI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약 1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영국 순수전기차(BEV)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프리미엄 브랜드 포함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도 모두 '톱10'에 속하며 현지 BEV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영국자동차·운전면허청(DVLA·Driver and Vehicle Licensing Agency)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영국 BEV 시장에서 점유율 9.8%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점유율 1위인 폭스바겐(8.2%)과 비교해 1.6%포인트 더 높은 수치이다. 기아가 5.6%, 현대차는 4.2%로 집계됐다. 같은 달 영국 BEV 시장 규모는 2만9634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3%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는 기아가 5위, 현대차가 10위에 랭크됐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두 포함한 순위이다. 1위 폭스바겐에 이어 BMW가 8.0%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가 7.1%로 3위에 올랐고, 푸조는 5.6%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9위는 △테슬라(5.1%) △아우디(5.1%) △북스홀(5.1%) △포드(4.2%) 순으로 이어졌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SUV 모델 EV3가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네덜란드 베스트셀링카와 스페인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자동차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로 꼽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3는 최근 영국 전기차 전문지 드라이빙일렉트릭(DrivingElectric)이 진행하는 2025 드라이빙일렉트릭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 2025)와 최고 패밀리 전기차(Best Family EV)를 수상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최첨단 편의 기능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시장에서 EV3의 존재감은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번 수상에 앞서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되는 등 연이은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인기가 실감된다.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EV3는 지난달 네덜란드 월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총 1757대가 판매되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자주포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가진 한화에어로스페스를 향한 글로벌 러브콜이 이어지며 신규 수주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조나자카르타(Zona Jakarta)'는 'K9 자주포 원산지 엔진 시험 완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도네시아 자주포 판매 가능성 열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한화에어로스페스의 한국산 엔진 기반 K9 자주포가 이집트 내구도 테스트를 성료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인도네시아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외) 향후 인도네시아에도 K9 자주포를 판매할 가능성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K9 자주포를 도입한다면 이는 앞서 구입한 브라모스 미사일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무역로인 말라카해협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인 북나투나해를 보유하고 있다"며 "K9 자주포와 브라모스 미사일을 모두 활용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볼보가 전기차 EX90 크로스오버에 미국산 배터리 탑재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생산 비용 증가가 우려돼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미국에 공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잠재 공급사로 떠올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짐 로완 볼보 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에 "관세 인상으로 EX90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미국 내 배터리 제조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90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빌 소재 볼보 공장에서 생산된다. 중국 CATL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볼보가 배터리 업체를 바꾸려는 이유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산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관세를 7.5%에서 25%로 올렸다. 이로 인해 CATL의 배터리를 쓰는 볼보는 고민이 깊어졌다.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볼보는 올해 최대 2만2000대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어서 관세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미 국방부의 압박도 만만치 않다. 국방부는 지난달 초 중국군과의 연계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