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더후', 북미 온라인몰 열었다…럭셔리 K-뷰티 선두주자로

'非중국사업' 확대…美시장 공 들여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

[더구루=김명은 기자] LG생활건강의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북미 온라인 직영몰을 오픈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기 라인업 임페리얼 유스(Imperial Youth)를 앞세워 럭셔리 K-뷰티 브랜드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보다. 동시에 면세점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구매력 하락과 중국 자체 뷰티 시장 활성화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통망을 중국 외 해외지역으로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2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더후'는 지난 1일 미국에서 온라인몰을 개설하며 공식 론칭했다. 온라인 매장에서 독점 판매되는 임페리얼 유스 컬렉션과 함께 미국 뷰티 시장에 진출했다.

 

럭셔리 애호가들을 위해 고안한 임페리얼 유스 컬렉션 제품은 산심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임페리얼 유스 크림(530달러), 임페리얼 유스 컨센트레이트 세럼(430달러), 임페리얼 유스 컨투어 아이크림(330달러) 등으로 구성된다.

 

더후는 이번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 뉴욕 2025'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처음으로 참여해 예술 작품을 융합한 전시를 선보였다.

 

미국 소비자들은 현재 임페리얼 유스 컬렉션 제품을 새로 오픈한 온라인몰에서만 독점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향후 엄선된 고급 소매점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궁중 피부과학을 콘셉트로 해 동양적 이미지가 강한 '더후'가 서양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며 "미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 진출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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