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라인' 대만 라인뱅크, 손해보험 면허 취득

11월 내 오토바이·자동차 보험 서비스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운영하는 핀테크 플랫폼 라인뱅크가 대만에서 손해보험 판매 면허를 취득했다. 라인뱅크는 온라인 보험 시장을 공략, 시장을 확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뱅크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손해보험대리점업 인가를 취득했다. 이에따라 11월 내 오토바이, 자동차 보험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한다. 

 

라인뱅크는 기존의 온라인 보험 신청 프로세스가 복잡하다고 판단, 이를 최적화해 보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라인 메신저를 결합해 다양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 유저가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보험 신청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라인뱅크는 정식 출시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바람몰이에도 나선다. 라인뱅크는 총 18만 대만달러(약 780만원)를 제공하는 '오토바이 번호판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28일 이전에 자신의 오토바이 번호를 입력하면 되며 행운코드와 일치할 경우 경품을 획득하게 된다. 

 

라인뱅크는 올해 3분기 디지털 예금 계좌 수를 131만2000개로 늘렸다. 올 2분기 123만개보다 6.6%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1분기 50% 성장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온라인 보험 판매로 성장세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뱅크 관계자는 "의무 자동차 보험은 사고 후 긴급 구호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정적 도움도 줄 수 있다"며 "대만 내 많은 자동차 소유주들이 보험 갱신 등을 잊어버려 보험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보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만의 모든 자동차 소유주들이 직관적이고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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