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국내 에스테틱 시장 규모 '8.4조원…대웅·휴젤·메디톡스 '3파전'

2022~2029년 국내 시장 年 성장률 16.7%
대웅·휴젤·메디톡스, 인모드·앨러간과 경쟁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에스테틱 시장이 폭풍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미용·안티에이징 의식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미용 시술을 받기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 대웅제약·휴젤·메디톡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일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29년 국내 에스테틱 시장이 66억5838만달러(약 8조4029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19억7681만달러) 부터 향후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6.7%로 예상된다.

 

데이터브릿지는 레이저·필러·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등 미용 시술뿐 아니라 성형 수술 전체를 에스테틱 산업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테틱 산업 생산량과 수출입, 성장률, 시장 가치 등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데이터브릿지는 시장 확대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의료 기술 발전 △남성 환자의 적극적 참여 등을 꼽았다. 아울러 성형 수술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외국인 환자가 늘어나는 점도 시장 확대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데이터브릿지는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 △클래시스 △유니온메디칼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는 필러·보톡스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클래시스와 유니온메디칼은 의료용 레이저기기를 전문 분야로 뒀다.

 

데이터브릿지는 "이들 기업은 글로벌 제약사 앨러간(현 애브비)과 인모드, 갈더마, 시노슈어(홀로직)등 글로벌 제약사와 경쟁해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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