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퀄컴 CEO와 2년 연속 회동…반도체 협력 확대 논의

메모리 반도체 등 사업 협력 논의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동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2년 연속 만났다. 세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퀄컴과 시너지를 내고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SK하이닉스는 박 부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몬 CEO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들이 배석했다.

 

양사는 반도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퀄컴이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넘어 자동차, 산업, 네트워킹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지원 방안을 이야기했다. 업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이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박 부회장은 작년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도 아몬 CEO와 만났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 5세대(5G) 이동통신 등에서 협업을 모색한 바 있다. 2년 연속 회동해 인연을 이어오며 SK하이닉스와 퀄컴의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ICT 기업들과의 협력은 국경과 산업을 넘어 계속될 것"이라며 "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술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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