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리뉴얼 출시…'롯데월드타워' 디자인 반영

디자인에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활용
할인·캐시백 등 혜택 내세워 시장 공략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전자결제시스템 시장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국영은행과 손잡고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를 리뉴얼 출시했다.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현지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신용카드는 현지에서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시용카드 3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는 현지 국영은행 BNI와 협력해 혜택을 강화한 BNI 롯데카드를 리뉴얼했다. 

 

신규 카드에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디자인 경영 강화에  나선 행보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비(非)접촉식으로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는 해당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골드 또는 플래티넘 마스터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매달 초 토요일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최소 150만루피아(약 12만4000원)를 결제하면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마트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롯데마트 포인트를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골드 카드 소지자에게 5만루피아(약 4000원), 플래티넘 카드 소지자에게 10만루피아(약 8000원) 상당의 전자 바우처를 지급한다. 신규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20% 할인, 쇼핑 바우처 제공 등의 프로모션도 매주 펼쳐질 예정이다. 일시불 거래를 하는 경우 3%, 할부 거래를 하는 경우 3.5%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송양현 롯데마트 인니도매사업부문 법인장은 "소비자들이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를 이용해 롯데마트에서 보다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현재 49개 점포가 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도매형 매장과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