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오일 팜 기업 'NSS' 상장 주관 맡아

NSS, 35억6000만 개 신주 발행해 최대 6780억 루피아 조달
생산 시설 건설·신규 플랜테이션 자금 조달 등에 자금 활용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오일 팜 기업 누산타라 사윗 세자테라(NSS)의 상장을 주관한다.

 

NSS는 20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주당 50루피아의 명목 가치로 35억6000만 개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 가격 범위는 122~190루피아다. NSS는 총 4353억 2000만 루피아(약 373억 원)에서 6779억 6000만 루피아(약 581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NSS는 IPO(기업공개)에 대한 등록 명세서가 제출되는 시점에 총 발행 주식 및 완납 주식의 8.82%에 해당하는 17억 8000만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도 발행할 예정이다.

 

NSS는 IPO 자금을 생산 시설 건설, 신규 플랜테이션 자금 조달, 자회사 운전 자본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회사 운전 자본의 경우 보르네오 사윗 페르다나(BSP)에 42.40%, 비나 사라나 사윗 우타마(BSSU)에 47%, 프라세티아 미트라 무다(PMM)에 10.6% 투입된다.

 

지난 2009년 설립된 NSS는 인도네시아 중앙 칼리만탄 지역에서 5개의 오일 팜 플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NSS는 고품질의 팜유 제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원유 팜유(CPO)와 팜 커널(PK)도 생산하고 있다.

 

NSS는 작년 9월 기준 8643억 루피아(약 741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동기 7638억 루피아(약 655억 원)보다 13.2%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 순이익은 660억 7000만 루피아(약 57억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1475억 6000만 루피아(약 126억 원)보다 56.1% 감소한 수치다.

 

총자산은 지난 2021년 2조9700억 루피아(약 2545억 원)에서 지난 2022년 2조9300억 루피아(약 2511억 원)로 1.4% 감소했다.

 

한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작년에만 총 11개의 인도네시아 기업 IPO를 주간했으며 올초엔 광산 기업 힐콘의 IPO 주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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