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 시대…어떤 펀드에 투자해야 할까?

ETF 센트럴, 인구 고령화 시대 펀드 투자 솔루션 공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본격적인 인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와 관련한 펀드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 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 구조적 변화는 투자 생태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TF 센트럴(ETF Central)이 5일 인구 고령화 시대에 맞는 펀드 투자 솔루션을 공개했다.

 

먼저 글로벌X 에이칭 파퓰레이션 ETF(Global X Aging Population ETF·AGNG)다. 이 펀드는 전 세계 고령 인구의 수명을 늘리는 데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의료 전문과 제약 및 생명 공학에 중점을 둔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인기 보유 종목으로는 엘리 릴리 앤 코와 암젠 등이 있다. 

 

하트포드 론저비티 이코노미 ETF(Hartford Longevity Economy ETF·HLGE)는 고령화 인구의 증가와 이로 인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주요 투자 분야는 정보 기술 및 헬스 케어이며 잘 알려진 종목으로는 화이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이 있다.

 

글로벌X 헬스 앤 웰니스 ETF(Global X Health & Wellness ETF·BFIT)는 피트니스 장비와 운동복, 영양 보충제, 유기농·천연식품 등을 개발하는 기업에 집중하는 테마 솔루션이다. 이 펀드는 의류 산업에 크게 기울어져 있지만 식품과 제약 및 무알콜 음료 산업에도 상당한 노출이 있다.

 

아이쉐어즈 U.S. 메디컬 디바이스 ETF(iShares U.S. Medical Devices ETF·IHI)는 투자자에게 미국 의료 서비스 부문과 건강 보험, 진단·전문 치료 부문의 기업에 대한 주식 노출을 제공한다.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과 CVS 헬스, 휴먼과 같은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가 이 솔루션에 포함돼 있다.

 

한편, ETF 센트럴 조사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최근 실시된 미국 인구 조사에서는 약 5400만 명이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30년에는 그 수가 74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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