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라온피플 합작 에이치앤에이치, AI 피트니스 코칭 사업 박차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로 디지털 K-헬스 미디어 콘텐츠 확장

 

[더구루=최영희 기자] 푸드나무와 라온피플의 합작회사인 인공지능(AI) 헬스&피트니스 전문기업 에이치앤에이치가 본격적인 인공지능(AI) K-헬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치앤에이치는 2021년 9월 푸드테크 전문기업 푸드나무와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지분율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피트니스 코칭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등 K-헬스&피트니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3월부터 푸드나무의 웰니스 기반 헬스 데이터와 라온피플의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한 피트니스 코칭 애플리케이션 ‘짐메이트’가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앱은 AI 코치가 기구 운동과 맨몸운동을 포함한 60여가지의 운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부위별로 피드백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별 운동 목적과 수준, 신체 조건에 맞춰 AI가 최적의 루틴을 추천하고, 집이나 헬스장 등 장소에 구애없이 상황에 맞는 장소에서 최적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운동 시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화면을 보면서 운동을 하면 AI가 사용자의 동작을 3D로 더 정확하게 인지해 올바른 운동자세를 코칭해주고 잘못된 동작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준다. 따라서 집이나 헬스장에서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 없이도 퍼스널 트레이닝(PT)을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짐메이트’는 수집된 운동 정보들을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로 분석하여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향후에는 유명 트레이너,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직접 자신의 운동 방법과 루틴을 소개하고 AI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코칭 및 운동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에이치앤에이치는 챗GPT를 활용한 AI 플랫폼도 개발중이다. 챗GPT가 보유한 인식 및 추론능력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영양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챗GPT와 융합한 다양한 AI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치앤에이치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와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국내외 홈 피트니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엔데믹 이후에도 계속 성장하는 피트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K-헬스 미디어 콘텐츠를 출시하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다국어 버전 역시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시장규모는 2018년 24억 달러(약 3조원)에서 2026년 209억 달러(약 25조원)로 9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에이치앤에이치는 AI와 메타버스, 챗GPT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한 퍼스널 트레이닝(PT) 콘텐츠와 건강, 식단 서비스 등 다양한 헬스&피트니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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