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바이탈뷰티' 日 공략 속도

日 큐텐서 할인 이벤트 전개

실적 부진 아시아 반등 노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론칭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메타그린 슬림업을 비롯한 여러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열고 소비자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아시아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0)에서 할인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음달 20일 출시 1주년을 맞는 대표 제품 메타그린 슬림업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30일분은 15% 할인된 3672엔(약 3만6500원), 60일분은 5%할인된 8640엔(약 8만5900원), 90일분은 15% 할인된 1만1016엔(약 10만9500원)에 팔고 있다. 

 

메타그린 슬림업은 체지방 관리와 식이 대사 강화에 집중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다. 누적 후기 2만건, 누적 판매 700만개를 돌파한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라인 신제품이다. 식사 후 체지방을 잡는 녹차추출물(카테킨)과 식이 관리에 꼭 필요한 비타민C, 판토텐산 등을 함유했다.

 

바이탈뷰티는 이번 큐텐 할인 이벤트에서 슈퍼콜라겐 제품도 할인가에 내놨다. 슈퍼콜라겐 젤리(30개)는 14% 할인한 4860엔(약4만8300원), 슈퍼콜라겐 골드(30개)는 5% 할인한 1만3200엔(약 13만1300원), 슈퍼콜라겐 에센스(14개)는 5% 할인한 5760엔(약 5만7300원)에 판매하는 중이다.

 

보습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슈퍼콜라겐은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7000만병을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지난 2021년 4월 슈퍼콜라겐 에센스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슈퍼콜라겐 에센스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콜라겐 피부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를 주원료로 생산된다. 실제로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탄력, 피부 보습, 피부 거칠기가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밖에도 메타그린 쉐이크미, 명작수, 자율미단, 슬리머DX 등이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아모레퍼시픽이 매출이 내림세를 보인 아시아 실적 개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아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1조2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들었다. 아시아 지역 매출에서 6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매출이 30% 중반대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실적을 끌어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소비 감소와 주요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등에 따라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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