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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디생명공학의 화장품 브랜드 SNP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 한국 화장품 전문매장에 신규 입점하며 판매 채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NP는 일본 한국 화장품 전문숍 코스무라(Cos:mura)에 입점했다. 25개 매장에서 우선 화장품을 선보인 이후 차차 입점 매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8년 일본에서 사업을 본격화한 코스무라는 도쿄를 비롯한 일본 전역에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50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뷰티 트렌드에 발맞춰 100개 이상의 한국 인기 화장품 브랜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SNP는 이번 코스무라 입점을 기념해 지난 3일부터 코스무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SNP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골드 콜라겐 앰플 시트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3000엔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SNP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골드 콜라겐 듀얼 아이패치 벚꽃 에디션을 제공한다.
SNP가 일본 내 판매채널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SNP는 일본에서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온라인채널과 오프라인 매장 스킨가든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보이그룹 세븐틴 소속 조슈아와 함께 일본에서 할인 이벤트를 하며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쳤다.
SNP는 "일본 내 이커머스 채널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오프라인 점포에 공식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면서 "온라인 채널과는 차별화된 이벤트 기획, 한정 특전 제공 등의 전략 등을 통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