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키노맵'과도 협력…TV용 홈 피트니스 콘텐츠 전방위 확대

LG TV 키노맵 앱 지원…콘텐츠 무료 이용 가능
키노맵, 인터렉티브 영상 기반 홈트레이닝 콘텐츠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프랑스 홈트레이닝 플랫폼 '키노맵(Kinomap)'과 손을 잡는다.  확대되는 웰니스(Wellness, 신체적·정서적·사회적 건강)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 피트니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17일 키노맵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전자 미국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고객은 스마트 TV에 탑재된 LG전자의 독자 운영체제 '웹OS(webOS)' 내 키노맵 앱을 통해 무료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키노맵은 지난 2002년 설립된 1인칭 인터렉티브 영상 기반 홈트레이닝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키노맵 스크린 앱을 통해 제공, 실내 사이클링, 러닝, 조정 등 스포츠 종류에 맞는 전 세계 아름다운 풍경이나 주요 트랙을 배경으로 제공한다. 운동 기구를 연동하면 실제 야외나 트랙에서 달리는 것처럼 바람 저항이나 도로 경사 등에 따라 운동 강도가 조절된다. 고객들은 실내에서도 생생한 실외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키노맵은 15개 언어로 3만5000개 이상의 영상을 제공한다. 약 195개국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키노맵이 TV용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앱을 설치한 뒤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 TV, 모니터 등 큰 화면에서 이용 가능했다.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복잡한 연결 과정을 생략하고 고객들이 TV에서 한 번의 클릭 만으로 손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증가하는 홈 피트니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콘텐츠 개발부터 파트너십까지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집에서도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받을 수 있는 홈트레이닝 앱 'LG 피트니스'를 론칭했다. 이듬해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합작법인 '피트니스 캔디(Fitness Candy)'를 출범하고 구독 서비스 기반 앱을 개발중이다. 최근 미국 엑스포넨셜 피트니스와 협력, 홈트레이닝 앱 '엑스포넨셜 플러스'를 스마트 TV에 적용했다. <본보 2023년 4월 12일 참고 LG전자, 美 엑스포넨셜 피트니스 협력…홈트족 저격>

 

필립 모이티 키노맵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미션은 시청자에게 전 세계에서 가장 경치가 좋고 인기 있는 루트를 제공해 달리기, 승마, 노 젓기 등 원하는 속도로 이 루트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LG TV의 웹OS를 사용하면 TV 화면에서 몰입감 넘치는 인터렉티브 운동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밀러 LG전자 미국법인 혁신 개발 디렉터는 "새로운 파트너십은 'LG 피트니스' 앱을 위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LG의 전략적 비전을 보여준다"며 "키노맵의 콘텐츠 LG 스마트 TV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한 추가 혁신을 주도하는 발전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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