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Ent 자회사 블레이드STO, 키움증권과 STO 사업 MOU

 

[더구루=최영희 기자] 코스닥 상장사 블레이드Ent 자회사 블레이드STO는 3일 국내 주식 점유율 1위 키움증권과 토큰증권(STO) 사업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키움증권과 블레이드STO는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협업과제 수행 및 공동의 사업 협력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STO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현재 금융위원회에서는 STO 제도화를 위한 법령 개정 작업을 진행 중으로 상반기 중 국회에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부터 토큰 증권 시대가 본격 개막하게 될 전망이다.

 

토큰 증권의 제도권 편입이 가시화되면서 많은 기업이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모아 하나의 STO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STO 에그리게이터 서비스’ 등의 구축 움직임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2030년 약 16조 달러로 성장이 예측되는 글로벌 STO 시장 진출의 기반 마련을 위해 기술 및 인프라 협력을 통한 국내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블레이드STO와 키움증권의 MOU 체결도 이와 같은 움직임에서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상혁 블레이드STO 대표는 “리테일 최강자인 키움증권과 STO 사업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블레이드STO 관계사들이 보유한 스포츠,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STO 에그리게이터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블레이드STO와 차별화된 기초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토큰 증권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블레이드STO는 2021년 설립된 예술품 및 아트 NFT 관련 전문 회사로 MZ세대의 열광적 호응을 이끄는 이머징 아티스트들을 다수 보유한 ACNY 갤러리스탠과 예술품 NFT 옥션 사이트인 'STAN by B', 실물 갤러리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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