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현지화 전략 박차…올 두번째 채용문 활짝

생산·번역·법무 등 여러 분야 인력 충원
현지 경영 기반 확대…영토 확장 주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화 전략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 인력 채용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생산거점에서 인력 충원으로 동남아시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총괄법인(PT Cheil Jedang Indonesia)은 전문대학교(D3) 또는 대학교 학사 학위(S1)를 취득한 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원을 모집한다.

 

△생산(발효공정) △생산(정제공정) △생산 및 기술 지원 △한국어 번역 △안전점검 △구매 △IT 네트워크 △법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한다. 안전점검은 2년~3년, IT네트워크는 최소 2년, 법무는 최소 1년의 경력이 필요하다. 이외 해당 분야와 관련된 전공을 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총괄법인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력서, 경찰 범죄경력증명서(SKCK), 가족증명서(KK), 성적증명서, 경력증명서, 사진 등을 준비해 제출하면 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인도네시아 스마랑(Semarang) 공장에서 현지 직원을 채용하며 현지 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본보 2023년 2월 15일 참고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현지인에 채용문 활짝…K사료 전초기지로>

 

CJ제일제당은 지난 1988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섬 파수루안(Pasuruan)에 첫 해외법인을 세우고 사료용 아미노산 라이신 판매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CJ그룹을 통틀어도 최초로 설립된 해외법인이다. 

 

지난해 5월 파수루안 바이오공장 전용 생산라인에서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 양산을 시작하며 글로벌 생분해 소재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생분해 소재 전문브랜드 팩트(PHACT)도 론칭했다. 지난 4일 PH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접촉물질(FCS)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미국 식품 포장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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