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월 멕시코 판매 점유율 7.7%... 단일 브랜드 5위

소형 세단 모델 리오 4004대 판매 실적 견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브랜드 '톱5'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76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 성장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7.7%로 단일 브랜드 기준 5위를 기록했다.

 

소형 세단 모델 리오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달 총 4004대 판매로 브랜드 현지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7116대에 달한다. 이어 소형 SUV 모델 셀토스가 총 1518대가 판매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누적 판매량은 6746대로 집계됐다.

 

현지 시장 활성화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하는 모양새다. 지난 2월 기준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9만5199대) 대비 24.79% 두 자릿수 성장한 11만880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11만9127대) 이후 최고치다. 현지 정부가 자동차 산업 전반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을 적극 펼친 결과이다.

 

기아 멕시코판매법인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품질과 안전성 제공을 토대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이 기아를 멕시코 운전자들의 선호 브랜드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막판 스퍼트를 토대로 총 8만9140대를 판매,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4위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 성장한 수치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리오가 5만958대, 셀토스는 1만7137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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