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컨소시엄 AVCC, 자동차 AI 신경망 기술 활용 추진

ML커먼스와 협업
업계 최초 연말 오픈 소스 공개키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율주행차 컴퓨팅 시스템 컨소시엄(Autonomous Vehicle Computing Consortium, AVCC)과 개방형 AI 엔지니어링 글로벌 컨소시엄 ML커먼스(MLCommons)가 자동차 산업 표준 머신 러닝 벤치마크(성능 테스트) 스위트(Suite)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AVCC 최근 ML커먼스와 머신 러닝 표준 기계 학습 벤치마크 스위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심층 신경망(DNN)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사용할 산업 표준을 제시하기로 했다. AVCC의 AI/ML 벤치마크 기술 보고서와 ML커먼스가 개발한 MLPerf™ 벤치마크 제품군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해당 벤치마크를 업계 최초 연말 오픈 소스로 공개하겠다는 목표다. 자율 주행 차량 인식 시스템을 위한 ML의 사용이 지난 몇 년 동안 극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했다. 지능화가 고조되는 만큼 서로 다른 기술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공통 ML 벤치마크 스위트가 필요할 것으로 봤다. 무엇보다 미래 플랫폼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집단 엔지니어링을 안내하고 새로운 기능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치마크 개발 초기 참여 기업은 영국 반도체 설계(IP) 및 IoT 서비스 기업 ARM과 보쉬를 비롯해 △c튜닝 파운데이션 △KPIT △엔비디아 △레드햇 △퀄컴 △삼성전자 등이다. 현재 계속해서 참여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용 AI 기술을 사용 중이거나 사용을 앞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아르만도 페레이라(​​Armando Pereira) AVCC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공급 업체는 현재 솔루션의 자동차 컴퓨팅 시스템 리소스 요구 사항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쉽고 인증된 정보 소스를 제공, 이 같은 업계의 고민거리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VCC는 ARM이 지난 2019년 설립한 조직이다. 초기 회원사로는 ARM을 포함 △보쉬 △콘티넨탈 △덴소 △제너럴 모터스 △엔비디아 △NXP반도체 △토요타 등이 참여했으며 현재는 39여개 기업 회원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커먼스는 알리바바와 구글 △인텔 △메타(구 페이스북) △엔비디아 등이 이끄는 산업 조직이다. 머신러닝 표준과 추론 벤치마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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