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 글로벌 탱크 전투력 '8위' 등극

핫카즈닷컴, ‘화력이 가장 뛰어난 전차 10종’ 발표
“K2 흑표 화력·방어 시스템 세계 최고 수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로템 K2 흑표 전차가 글로벌 탱크 전투력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핫카즈닷컴(HotCars.com)이 발표한 ‘화력이 가장 뛰어난 전차 10종(10 Battle Tanks With The Most Firepower)’ 순위에서 K2 흑표 전차는 8위에 올랐다.

 

핫카즈닷컴은 “한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군사적 수요가 많은 나라”라며 “전투 탱크 부문에 있어서는 수년 동안 K2 흑표를 보유해왔기 때문에 어떤 군사적 도전에도 충분한 대응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K2 흑표는 전설적인 M1 에이브럼스 전차 모델에서 파생됐다”며 “M1 에이브럼스 전차는 미국 전차의 자부심이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핫카즈닷컴은 K2 흑표의 화력과 방어 시스템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극찬했다.

 

핫카즈닷컴은 “K2 흑표는 분당 10발을 3분 동안 쉬지 않고 발사할 수 있는 현대 WIA 120mm 55구경 연구포를 장착하고 있다”며 “또한 장갑차와 헬기를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는 화학 에너지 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K2 흑표는 전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아군 전차와 상태를 공유할 수 있어 메시지만 보내면 언제든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2 흑표는 지난 1995년 개발이 시작돼 2014년부터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됐다. 지난해 12월엔 폴란드 수출이 결정됐으며 1차 수출 규모는 180대(약 3조5000억 원)에 이른다. 현대로템은 오는 2025년까지 1차 공급을 마친 후 폴란드형 K2 전차인 ‘K2PL’ 800여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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