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넥센타이어, 獨 스포츠오토 타이어 테스트 호평

금호타이어 엑스타 PS91 '8위', 넥센타이어 엔페라 스포츠 '11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독일에서 타이어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지며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독일 모터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오토(SportAuto)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Super Ultra High Performance) 모델 '엑스타 PS91'은 최근 스포츠오토가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10점 만점에 7.6점을 획득, 8위에 올랐다. 배수성과 코너링 그립, 웨트밸런스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마른 노면에서 제동력과 낮은 추월 소음도 장점으로 꼽혔다.

 

엑스타 PS91은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 고출력·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초고성능 타이어다. 기존 UHP 타이어를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시켜 접지력, 제동력, 고속 내구성, 승차감 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서킷에서 발휘하는 최고 성능을 일반도로에서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속도 등급은 ‘Y’로 300km/h 이상의 한계속도에서도 안정적인 내구력과 주행 성능 발휘가 가능하다.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바닥면과 옆면에 레이싱 서킷의 상징인 레이싱 깃발 모형의 로고를 삽입해 수퍼카 특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넥센타이어 유럽형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 모델 '엔페라 스포츠'는 11위를 기록했다. 7.3점을 받아 0.1점 차이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엔페라 스포츠는 3+1의 와이드 그루브를 통한 우수한 배수성능, 고속 주행에 적합한 비대칭 패턴이 특징이다.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주행 안정성, 핸들링 성능과 소음 억제력도 업그레이드됐다. 아울러 신규 컴파운드 적용으로 접지력, 제동력도 높였다. 이번 평가에서는 젖은 노면 제동 성능과 마른 노면 핸들링이 장점으로 꼽혔다.

 

1위는 콘티넨탈 스포트 콘택트7이 차지했다. 총 9.2점을 획득했다. 굿이어 이글 F1 에시메트릭6는 8.9점으로 2위,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4S는 8.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파이어스톤 파이어호크 스포트와 피렐리 P 제로 PZ4가 각각 8.4점과 8.1점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와 7위는 △브릿지스톤 포텐자 스포트(8.1점) △팔켄타이어 아제니스 FK520(7.7점), 8위 엑스타 PS91에 이어 9위와 10위는 △정신타이어 빅트라 스포트 5(7.6점) △기티타이어 스포트S2(7.3점)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타이어 테스트는 브랜드별 인기 타이어 성능과 제품 경쟁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브랜드별 타이어 크기를 225/40 R18 92Y XL로 통일했다. 차량은 아우디 준중형 세단 모델 'S3' 한 대만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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