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토요타 이어 1분기 사우디 자동차 시장 판매 '2위'

전년동기 대비 123.8%나 증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에 이은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엑센트, 엘란트라를 앞세워 빠르게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만67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3.8% 증가한 수치다. 

 

1위 자리는 5만6544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요타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29.4% 증가했다. 

 

현대차에 이어서는 1만2606대를 판매한 닛산이다. 4위는 포드(8314대), 5위는 장안자동차(8011대), 6위는 MG(7564대), 7위 지리(6827대), 8위 기아(6774대), 9위 이스즈(6575대), 10위 마쓰다(5452대) 순이다. 포드를 제외하고는 톱10 브랜드가 한중일 완성차 업체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의 판매 성장을 이끈 모델은 엑센트와 엘란트라다. 엑센트와 엘란트라는 각각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34.7%와 101.3%가 증가해 1분기 베스트셀링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의 총 승용차 판매대수는 19만2089대로 전년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연간 판매대수가 46만9000대로 감소했다가 2021년 24.6% 매출이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은 GDP 확대와 여성 운전자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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