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G 영토' 확장…미국·인도·일본 이어 아프리카 진출

삼성전자·에어텔 나이지리아, 5G 통신장비 공급계약 선정
.20만원대 최저가 5G폰도 출시하기로

 

[더구루=김도담 기자] 나이지리아 이동통신업체 '에어텔 나이지리아'는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 통신장비 업체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어텔 나이지리아는 인도 주요 이동통신업체인 '바티 에어텔'의 나이지리아 법인이다. 바티 에어텔은 글로벌 4위 규모의 대형 통신사로 인도와 나이지리아를 포함해 17개 국가에서 통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바티 에어텔의 인도 지역 5G 통신장비 공급을 수주한데 이어 나이지리아에서도 계약을 이어가며 통신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이지리아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도 함께 제공한다. 중국 저가폰이 장악한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에어텔 나이지리아 페미 오신라자(Femi Oshinlaja) CCO(최고영업책임자)는 "나이지리아 국민들이 가장 저렴하게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협력해 가장 저렴한 12만2000 나이라(약 22만8500원) 5G 폰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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