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아마존 재팬의 뷰티프라임데이 이벤트에 참여해 제품력을 알린다.
23일 아마존 재팬에 따르면 LG생활건강 피지오겔·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가 뷰티프라임데이 기념 '한국 및 해외 브랜드 샘플 키트'(Korean and Overseas Brand Box) 제작에 참여했다.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 75㎖ △피지오겔 DMT 인텐시브 페이셜 크림 100㎖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시 선크림 20㎖ 등이 한국 및 해외 브랜드 샘플 키트에 포함됐다.
1만3110엔 상당의 샘플 키트는 3300엔에 판매된다. 3000개가 한정수량으로 준비됐다. 내달 11일부터 판매 시작, 수익금 중 10%는 코스메뱅크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코스메뱅크 프로젝트는 미혼모 등 형편이 어려운 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확대에 기대감이 실린다. 기부 활동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고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1900억원에 피지오겔 사업권을 인수, 미진출 시장인 일본을 공략해 왔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2020년 에스쁘아를 일본 시장에 선봬 △엣코스메(@COSME) △로프트(LOFT) △도쿄핸즈(Tokyu Hands) 등에 입점하며 판매망을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