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렉스턴, 유럽 체코 출격…가격 인하 승부수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성비 뛰어나" 호평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렉스턴이 체코 자동차 시장에 출격했다. 동급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을 토대로 현지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최근 체코 시장에 3세대 렉스턴을 출시했다. 현지 판매 가격은 85만9990~124만9900 코루나(한화 약 5171만~7518만 원)로 책정했다. 5인승과 7인승 모두 제공되며 구매 시 5년 무상 보증 혜택도 준다.

 

특히 동급 경쟁 모델인 스코다 카록(77만 코루나), 코디악(124만9900 코루나)와 비교할 때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무엇보다 파워트레인에서 큰 차이를 나타낸다는 평가다.

 

KG모빌리티는 렉스턴 스포츠을 통해 현지 SUV 시장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프로드를 즐기는 20대와 30대 남성 운전자를 타겟으로 영향력을 넓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렉스턴에는 직렬 4기통 2.2 LET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을 낸다. 최대토크 구간은 1600~2600rpm으로 형성돼 있어 저속에서도 넉넉한 토크를 누릴 수 있다. 복합연비는 11.6km/ℓ이다. 전자식 레버 타입 변속기와 더불어 전자식 조향 시스템도 갖췄다. 자율주행 보조시스템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세련된 디자인도 갖췄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스키드 플레이트 등 아래쪽에 위치한 가느다란 직선 형태 디자인이 카리스마를 강조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경우 방배 형상의 무늬를 배경으로 크롬 소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안전 기능도 대거 장착됐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비롯해 △후측방경고(BSW) △후측방 충돌보조(BSA) △차선변경 경고(LCWS)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안전 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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