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롯데와 방탄소년단(BTS)의 자일리톨 TV 광고가 베일을 벗었다. 방탄소년단이 식사 후·양치질 후·취침 전 자일리톨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세 가지 광고가 일본 전역에 방영된다.
일본 롯데는 오는 11일부터 일본 전역에 방탄소년단 자일리톨 신규 TV 광고 3편을 선보인다. 이번 광고엔 룸웨어 차림의 방탄소년단이 한집에 모여 식사 후, 양치질 후, 취침 전에 자일리톨을 즐겨 찾는 일상 모습이 담겼다. 광고는 방탄소년단이 모여 '렛츠 자일리톨'(Let'XYLITOL!)이라고 외치며 끝난다.
렛츠 자일리톨은 올해 일본 롯데가 새롭게 내건 슬로건이다. 일본 롯데는 자일리톨이 모든 이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2일부터는 방탄소년단 7명이 각각 솔로로 출연한 숏클립이 공개된다. 총 21편이 준비돼 있다.

일본 롯데는 신규 광고를 통해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신제품 출시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자일리톨XBTS 오렌지향은 오는 25일 일본 전역에 출시된다. 패키지 디자인은 총 7가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미지가 담겨 있어 소장용으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일본 롯데가 방탄소년단와 함께 홍보·마케팅을 펼친 지 올해로 3년째다.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자일리톨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자일리톨의 일본 껌 시장 점유율은 64.6%(2021년4월~2022년3월)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지난해 4월에 이어 8월에도 BTS 컬래버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