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콤부차' 티젠, 일본 티 시장 본격 공략…오프라인 진출

온라인→오프라인, 영토 확대
샤인머스캣 日 전용 패키지 출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태리 콤부차'로 알려진 티젠이 일본 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올해 상반기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 공식 스토어를 연 데 이어 오프라인으로 채널을 확대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티젠은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콤부차 판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티젠 판매권을 쥔 온타마(ON-TAMA)가 오프라인 판로를 확장하기로 했다. 온타마 주요거래 기업에는 플라자(PLAZA), 미니플라(MINiPLA) 등 생활잡화점을 운영하는 타일링 라이프 홀딩스 플라자스타일 컴퍼니(StylingLife Holdings Inc. PLAZASTYLE COMPANY), 일본 3대 생활잡화점으로 꼽히는 도큐핸즈(TOKYU HANDS) 등이 있다. 

 

온타마는 "티젠 콤부차 팬들에게는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샤인머스캣을 비롯한 티젠 콤부차 시리즈의 매력을 여러 사람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에 공식 스토어를 열고 일본에 진출한 지 3개월여만에 오프라인으로 판로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본보 2023년 5월 1일 참고 '2억 스틱' 팔린 김태리 콤부차, 일본 시장 첫 상륙>  현재는 아마존 재팬, 라쿠텐 등 일본 주요 쇼핑몰에서도 온라인숍을 운영하고 있다. 


티젠은 콤부차 샤인머스캣 일본어 패키지를 출시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티젠은 국내산 샤인머스캣 과즙 분말을 이용해 콤부차 샤인머스캣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발효차 특유의 비릿하고 쿰쿰한 맛은 없애고 싱그러움과 청량함을 살린 달콤상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잔은 다마셔도 열량은 15kcal에 불과하고 당류는 전혀 들어있지 않아 가볍게 마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젠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김태리를 모델로 내세워 일본 내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