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車 시장, 2029년 5.5조원 규모로 성장…한화에어로·현대로템 키플레이어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 보고서
2029년까지 연평균성장률 3.9% 성장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군용차 주요 업체로 주목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세계 군용 지상 차량 시장 주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5조5000억원으로 군용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9년에 군용 지상 차량 시장이 42억6000만 달러(약 5조5678억원)으로 성장한다. 지난해 31억4000만 달러(약 4조 1000억원)에서 6년 뒤 11억2000만 달러(약 1조4600억원)가 상승한다.

 

세계 군용 지상 차량 시장 규모는 전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별로 첨단 군용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가들이 반군, 테러리즘, 국경 간 분쟁에 대처하기 위해 더 높은 국방 예산을 할당하고 있다. 이로인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3.9%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군용 지상 차량 시장에서 키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외 제너럴 다이내믹스 코퍼레이션(GD), BAE 시스템즈, 라인메탈 AG, 오쉬코쉬 코퍼레이션, 록히드마틴 등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두 차례 K9 자주포 및 한국산 다연장로켓(MLRS) 천무 등을 공급하는 8조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호주 육군과는 K9 자주포 30문을 포함해 총 1조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켰다. 이집트와도 2조원 규모의 K9 수출 계약을 맺었다. 영국 포병용 차세대 자주포 116문을 공급 사업도 노린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폴란드와 K2 전차 980대 수출 계약을 맺었다. 현재 루마니아에 K2 500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군용차로는 주로 IFV(보병전투차), APC(병력수송장갑차), MBT(주력전차), LMV(다목적 경량 차량)과 전술 트럭 등이 사용된다.

 

한편,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의 글로벌 군용 지상 차량 시장 보고서는 탱크, 트럭, 구급차, 군용 무인 차량을 포함해 다양한 차량을 제조하는 선도 기업에 중점을 뒀다.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시장 동향과 성장 잠재력을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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