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공포 사업 입찰 공식 개시…한화에어로 K30 비호복합 '출사표'

인도 육군 자료 요청서 재발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찰 참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대공포 사업 입찰을 공식 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30 비호복합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육군은 새로운 자주식 방공포 미사일 시스템(SPAD-GMS)를 조달하기 위해 입찰 제안 요청서(RFI)를 발행했다. 기존 추진된 대공포 사업 요구사항 변동으로 RFI를 재발행했다.

 

RFI에 따르면 조달되는 SPAD-GMS는 6륜 또는 8륜 고기동성 차량(HMV)과 같은 궤도, 또는 차륜형 차량에 장착된 주포와 미사일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형이어야 한다.

 

차량에는 유효 사거리 6.5km, 고도 3km 이상인 미사일을 최대 6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야 한다. 미사일에는 충격과 무선/레이저 근접 도화선, 다중 발사체/파편화 탄두, 전파방해 대응 매커니즘이 탑재돼야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육군에서 운용 중인 자주대공포(SPAAG) K30 비호복합으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인도 육군의 복합 대공방어체계 사업 수주에 도전한 바 있다. 인도 육군은 2019년 5월 한화 비호복합 자주대공포를 도입하려다 최종 무산됐다.

 

비호복합은 30㎜ 자주대공포 '비호'에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을 결합시킨 국산무기이다. 대공포와 미사일의 강점을 극대화한 무기체계이다. 비호복합은 기존 3㎞에서 5㎞로 교전 거리가 확대됐고, 저고도 영역에서 다수의 공중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갖췄다. 

 

무게는 65톤(t) 규모이며, 전장 6.77에 전폭 3M이다. 전고는 차체 높이 1.885M이고 레이더를 장착하면 4.056M이다. 승무원 4명이 탑승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 진행중인 건은 맞다"며 "일부 변동사안이 있어 RFI가 재발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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