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다. 큐텐 재팬 할인 행사 '메가와리'(메가 할인)에서 이니스프리 제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14일 일본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뷰티 부문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이는 큐텐재팬이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최대 할인행사 2분기 메가와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은 지난해 일본 시장 론칭하며 1년 만에 베스트셀러로 올라섰다. 올 초 큐텐이 진행한 '큐텐 베스트 K-코스메 어워드'에서는 에센스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잡티 흔적과 블랙헤드, 각질 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호평받았다.
이니스프리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니스프리는 우수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케팅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론칭 23주년을 맞아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이고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8년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1호점을 열고 시장을 공략해 왔다. 2019년에는 일본 공식 온라인숍을 열며 큐텐 등 판로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