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코코아 제품 라인 亞 최강자

글로벌 시장 2029년까지 연평균 6.8% 성장 전망
롯데웰푸드, 빼빼로·초코파이 내세워 해외 공략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아시아 코코아 제품 시장 핵심 기업으로 떠올랐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비롯해 코코아를 원료로 한 제과제품을 내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Maximiz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코코아 제품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6.8%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는 빠른 도시화, 가처분 소득 증대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과 라틴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글로벌 코코아 제품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웰푸드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에서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로 뽑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일본 로이스(Royce), 호주 하이츠 초콜릿(Haigh's Chocolates) 등 유명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초코파이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빼빼로데이(11월11일)을 앞두고 카자흐스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빼빼로데이 광고캠페인을 전개했다. '모두의 만남을 응원해!(Say hell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상 속에서 모두의 진심이 만나기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또 각국에서 경품 이벤트, 버스킹, 콘서트 등을 개최했다. 

 

초코파이 해외 생산 역량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 초코파이 생산라인 및 창고 건물을 증축했다. 인도에서는 오는 9월경 세번째 초코파이 생산라인이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인도 초코파이 시장에서 90%가량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롯데웰푸드가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롯데웰푸드는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지난해 23% 수준인 해외매출 비중을 오는 2027년 최대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몽쉘, 메가톤 등을 해외 시장에서 론칭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북미와 서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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