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노뷰, '카제라 시리즈' ATM 라인업 확장

카제라 피벗(Cajera Pivot) ATM 시리즈 출시
대체 금융 서비스 플랫폼인 '탱고넷 API'와 호환
소매점의 현금 관리 효율성·수익 창출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미국에서 화폐인식시스템(Currency Recognition System, CRS) 자동입출금기(ATM)의 라인업을 확장했다. 매장 내 현금을 최적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미국 최대 ATM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 이노뷰는 ATM 라인에 카제라 시리즈를 추가했다. △카제라 플러스(Cajera Plus) △카제라 피벗 IV(Cajera Pivot IV) △카제라 피벗 II/III(Cajera Pivot II/III) 등 3대의 카제라 피벗 시리즈를 출시했다. 

 

카제라 시리즈는 15~21인치 LCD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최대 3개 지폐 인식, 윈도우즈(WINDOWS)10 플랫폼이 탑재됐다. 보안 기능으로 전자 잠금, 얼굴 카메라, 도어 센서 알람 등이 있다.

 

카제라 시리즈는 표준 소매점 현금지급 ATM과 동일한 설치 공간에서 모든 지폐의 현금 인출 거래와 최대 3개의 지폐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소매점 ATM의 역할을 재구성한다. 3개의 대형 카세트(돈을 넣는 상자)와 1개의 보증금 카세트가 장착됐다.

 

특히 카제라 피벗 ATM은 효성 이노뷰의 혁신적인 대체 금융 서비스 플랫폼인 탱고넷(TangoNet)을 통해 신규 점포 현금 관리 효율성과 수익원 창출, 매장 방문객 증가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현금 관리 비용은 소매업체와 ATM 배포업체 모두에게 수익성 있는 운영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효성 이노뷰는 탱고넷을 통해 소매업체가 고객에게 송금, 청구서 결제, 암호화폐 구매 등의 현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드영(Chad Young) 효성 이노뷰 영업 부사장은 "카제라 피벗 시리즈 출시는 고객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매 환경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며 "카제라와 탱고넷의 통합은 놀라운 효율성을 실현하고 완전히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에스 미국법인 '효성 아메리카'는 지난 2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효성 이노뷰'를 론칭했다. <본보 2023년 2월 1일 참고 [단독] 조현준식 美 점유율 확대 전략 베일벗다…효성TNS, 새 브랜드 론칭>

 

효성이노뷰는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오하이오주 데이턴에 글로벌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센터를 두고 있다. 북미 소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장 점유율은 75% 이상이다. BOA(Bank of America), 체이스뱅크 등 미국 6대 은행 중 5개 은행에 ATM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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