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년 멕시코 충전 네트워크 100곳 확보

전국 딜러샵 100곳 확보 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멕시코에서 전기자동차 충전 네트워크 확보에 나섰다. 기아차는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충전 네트워크 인프라도 확충해 시장 장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시오 차베스(Horacio Chávez) 기아 멕시코법인장은 2025년까지 멕시코 내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100곳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멕시코 내 대리점 확보와 발맞춰 이뤄진다. 

 

기아차는 현재 멕시코 내 97개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를 2025년까지 100곳으로 늘리면서 각 대리점을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멕시코법인은 또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업체와 충전 인프라 공급 방안을 두고 검토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EV6를 멕시코 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EV9도 출시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면 멕시코 시장에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충 계획도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호라시오 차베스 기아 멕시코법인장은 포브스 멕시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EV6 출시와 함께 여러 회사와 다양한 계획을 세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16년 멕시코 누에보 레온 주 페스케리아시에 몬테레이 공장을 준공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현재 구형 K3 모델과 현지 전략형 소형차를 양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생산량은 150만여대로 약 80%가 45개국으로 수출됐다. 

 

기아차는 약 2100억원을 투입해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 신형 K3 현지 생산을 위한 설비를 마련한다. 기아차는 9월 생산을 본격화하고 다음달인 10월부터 고객 인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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