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포리텍, 멕시코 투자 전방위 확대…車 부품 공급망 강화

사카테카스 주지사, 투자 마무리 위해 한국 방문 예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포리텍(hyundai polytech)이 멕시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기아 등 현지 고객사 납품 확대를 위한 공급망 강화 차원에서다. 코아우일라주에 이어 사카테카스주로 투자 영역을 넓혔다.

 

25일 사카테카스 주정부에 따르면 데이비드 몬레알 아빌라(David Monreal Ávila) 사카테카스 주지사는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한다. 현대포리텍과 10억 페소(한화 약 234억 원) 규모 현지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현대포리텍의 현지 정착을 돕기 위한 주정부 차원에서의 부지 제공 방안 등 적극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현대포리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지 고객사 납품 확대를 위한 공급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규 수주 물량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나서는 사카테카스는 멕시코 중부 아나우악 고원에 위치한 지역이다. 넓이는 7만 5040km, 인구는 127만6000명이다. 목축과 금·은·구리·주석 등 광업을 주산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멕시코 공장 증설에도 나선 상태이다. 앞서 현대포리텍은 지난 6월 멕시코 공장 확대를 위해 총 1300만 달러(약 166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미구엘 앙헬 리켈메 솔리스(Miguel Ángel Riquelme Solís) 코아우일라주 주지사 등을 초청해 별도 공장증설 기념식도 열었다. <본보 2023년 6월 15일 참고 현대포리텍, 멕시코 공장 증설…기아·테슬라 부품 공급 확대>

 

한편 현대포리텍은 비경질 고무소재 자동차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다. 1975년 설립됐다. 국내외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음성 1,2공장과 김해공장을 두고 있으머 해외에는 중국과 미국, 멕시코, 인도에 생산기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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