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에 장착된 파워트레인이 '세계 10대 엔진·추진 시스템'에 선정됐다. 특히 미국 안전성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아 주행 성능과 안전성이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3 세계 10대 엔진 및 추진 시스템'(2023 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에 아이오닉6 파워트레인인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GMP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자동차 실내 공간 극대화하고 부품 모듈화가 특징이다.
워즈오토는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미디어 단체로, 1994년부터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해왔다.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어 자동차 엔진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도 불린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오토테크 컨퍼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친환경차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분야에서 아이오닉6에 장착된 'E-GMP'가 10대 엔진·추진 시스템에 선정된 것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경쟁력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동시에 아이오닉6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