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대중화 속도, 약점과 해결책은?

안정성·보안·효율성·법적측면·시스템 변경·기술 전문성 부족 등 우려에 신기술 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이 관심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웹3 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엄청난 투자금이 몰려들었다. 현재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웹3 시장에 여전히 기술적으로 모호한 부분들이 있다는 지적에 다양한 해결책이 나오고 있다. 

 

IT기업 창업가이자 포브스 기술위원회 멤버인 올레 쿠르티아니크(Oleh Kurtianyk) 22일(현지시간) 포브스에 게재한 글을 통해 안정성, 보안, 효율성, 법적측면, 시스템 변경, 기술 전문성 부족 등 6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웹3 시장의 현재를 조망했다. 

 

코인베이스 연구소(Coinbase Institute)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웹3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입한 얼리어댑터들은 현재 기술적 어느정도 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모호성은 몇 가지 우려사항을 발생시킨다. 

 

대표적으로 안정성의 문제다. 실제로 유명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솔라나는 2020년 출범한 이후 7번의 네트워크 중단을 경험했다. 안정성 문제의 해결책으로는 웹3앱과 프로토콜에 대한 표준이 개발됐고 이를 통해 시스템 복원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잠재적인 보안 문제도 지적된다. 웹3 분산형 인프라는 기존 웹 사이버 공격처럼 단일 노드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전체 네트워크에 걸쳐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에 비대치 암호화, 동형 암호화와 같은 암호화 알고리즘, 영지식 증명 등이 개발됐다. 

 

데이터의 편향성, 관련성, 정확성 등에서의 문제로 출력 시스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향후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직 미비한 법적 측면의 문제로 새로운 법률이 제정되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탈중앙화된 시스템과 커뮤니티 기반 구조로 인해 시스템의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있다. 성공한 분산 프로토콜 일수록 노드의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새로운 업데이트 등이 어려워진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합의 프로토콜을 만들어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이기 때문에 능숙하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의 수가 적은 것도 문제로 이는 향후 시간이 필요하고 기존 중앙집중식 네트워크와 분산형 네트워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로 어느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레 쿠르티아니크는 "6가지 외에도 암호화폐 가치의 예측 불가능성, 중앙 집중화의 위험성 등도 우려사항"이라며 "이러한 우려에도 웹3의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해 디지털 세계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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