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타벅스(Starbucks)가 중국 사업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현지 커피 시장 사업 철수 의미는 아니다.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맺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중국 사업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스타벅스는 중국 사업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이와 관련해 현지 사모펀드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기업 등을 포함한 잠재적 투자자들의 의향도 비공식적으로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가 중국 사업 지분을 매각하는 배경은 현지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현지 커피 시장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현지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 △운영 효율성 제고 △시장 대응력 강화 △재정적 위험 분담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로컬 커피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2023년 회계연도(2022년 10월 3일~2023년 10월 1일)에 중국 내 매장 수를 12% 늘리며 약 30억달러(약 4조193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 루이싱커피(瑞幸咖啡, Lucki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플랫폼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과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레몬8(Lemon8)의 통합 기능을 출시했다. 미국 생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레몬8이 틱톡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틱톡 계정으로 레몬8에 접속할 수 있는 '통합 이용자 로그인'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틱톡과 레몬8 이용자들은 하나의 계정으로 두 플랫폼 모두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애플리케이션 간 사진을 교차 공유할 수도 있게 됐다. 레몬8은 2020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미국과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이미지·영상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슬라이드쇼, 사진 컬렉션을 공유하고 '팔로잉' 및 '추천' 피드를 통해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레몬8이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를 혼합한 형태라고 평가한다. 바이트댄스는 통합 로그인 기능 출시로 양 플랫폼의 사진 공유 기능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통합 로그인 기능 출시는 틱톡의 미국 서비스 중단 위기 속에 등장해 관심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