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엔비디아가 찜한' 영상생성AI 스타트업 자금 조달 추진

런웨이, 40억 달러 가치 평가로 4억5000만 달러 투자 협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과 엔비디아가 투자한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런웨이(Runway)가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경제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런웨이가 제너럴 애틀랜틱을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들과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원) 투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런웨이는 이번 펀딩으로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런웨이는 2018년에 설립됐으며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는 프롬프트에 텍스트를 입력함으로써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구글과 엔비디아도 지난해 6월 런웨이의 1억4100만 달러(약 1950억원) 규모 펀딩에 참여, 런웨이에 투자한 바 있다. 

 

런웨이는 지난달 17일 이전 모델보다 영상 품질, 제작 속도를 높인 젠-3 알파(Gen-3 Alpha)를 출시하며 관심을 받았다. 젠-3 알파는 10초 길이 영상을 90초 안에 생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의 행동, 감정을 표현하는데도 탁월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런웨이는 추가 투자금 확보를 통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런웨이는 자금 조달 추진과 관련해 일절 답변하고 있지 않다.  

 

젠-3 알파 출시 등으로 텍스트 투 비디오 AI 모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픈AI는 올 2월 소라(SORA)를 공개했으며 구글, 메타 등도 텍스트 투 비디오 AI 모델을 공개했다. 또한 스태빌리티AI, 루마 AI 같은 스타트업들도 잇달아 AI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틱톡의 경쟁사인 콰이쇼유가 클링(Kling)을 공개하며 글로벌 텍스트 투 비디오 AI 시장 경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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