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웨스팅하우스, 에너지 시스템 사업부 사장 선임

댄 리프먼 신임 사장으로 임명
AP1000® 가압수형 원자로·AP300™ SMR·고급 원자로 수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종합전기기기 제조회사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이하 웨스팅하우스)이 새로운 수장을 맞는다. 글로벌 시장과 고객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리더십으로 세대 교체 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1일(현지시간) 에너지 시스템 사업부 사장으로 댄 리프먼(Dan Lipman)을 임명했다. 

 

리프먼 신임 사장은 내년 6월에 은퇴하는 데이비드 더럼(David Durham) 현 사장을 뒤이어 AP1000® 가압수형 원자로와 AP300™ 소형모듈형 원자로(SMR), 그리고 고급 원자로 개발과 장기 에너지 저장을 포함한 기타 비핵 에너지 시스템 수출을 책임진다.

 

그는 웨스팅하우스에서 현장 엔지니어로 시작해 30년 간 여러 지역과 사업부에서 다양한 임원 직책을 맡았다. 회사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과 프로젝트도 이끌었다.

 

리프먼 신임 사장은 원자력에너지연구소(NEI)에서 원자력 수출과 국제 무역, 연료 주기 정책·프로그램, 정책 분석과 관련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한 후 다시 웨스팅하우스에 합류했다. 또 미국 에너지부와 미국 무역개발청의 소형 원자로 개발 관련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리프먼 신임 사장은 "데이비드 더럼 현 사장은 우크라이나, 폴란드, 불가리아에서 새로운 원전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AP300과 eVinci 마이크로리액터를 통해 새로운 첨단 원자로 기술의 시대를 열었다"며 "그는 글로벌 원자력 산업에서 놀라운 경력을 쌓아왔으며, 그의 전문성과 헌신에 감사하고 있다"고 데이비드 더럼에 감사를 표했다. 

 

데이비드 더럼 사장은 은퇴 전까지 향후 몇 개월 동안 회사에서 수석 자문직을 맡아 립먼 신임 사장과 웨스팅하우스의 다른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패트릭 프래그먼(Patrick Fragman) 웨스팅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신임 사장인 댄 립먼은 강력한 리더십은 물론 운영과 납품에 대한 집중력, 기술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로 주목할 만한 실적을 쌓았다"며 "(사장 교체로) 에너지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21개국에 진출해 전 세계 원전 전력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 최초 원전 건설 사업자로 선정돼 폴란드 북부 포메라니아에 6~8GW 규모의 원전 6기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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