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미얀마서 미술관으로 변신…'아트캉스' 열풍 이끈다

예술 애호가 집중 타깃…재방문율 제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호텔업계 선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미얀마에서 아트캉스(아트+바캉스) 마케팅을 강화, 예술 애호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예술 애호가를 충성 고객으로 삼고 현지 호텔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양곤이 클럽 라운지에서 미얀마 전통 회화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시회는 '미얀마 전통 회화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얀마 전통 회화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수십여개를 만날 수 있다.

 

롯데호텔 측은 '예술 작품은 미술관이나 갤러리 등에서만 본다'는 관념을 깨면서 현지 예술 애호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캉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배경은 구매력이 높은 현지 예술 애호가를 고객으로 모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예술 작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상당수가 호텔 주요 소비층인 만큼, 이들의 충성도를 제고해 재방문율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아트캉스 마케팅을 강화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다양한 주제와 테마로 예술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며 "미얀마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예술의 매력과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호텔 양곤은 지난 2017년 개관한 이래 현지에 롯데호텔의 최고급 서비스를 전파하며 미얀마의 호텔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세계적인 권위의 호텔 업계 시상식인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0'(World Luxury Hotel Awards 2020)에서 '럭셔리 호텔'(Luxury Hotel) 부문에 선정됐다.

 

롯데호텔 양곤은 지하 2층, 지상 15층에 객실 343실이 마련된 호텔동과 지하1층, 지상 29층에 객실 315실을 갖춘 서비스아파트먼트로 이뤄져 있다. 한식당을 포함한 레스토랑 4개, 양곤 최대 규모의 크리스탈볼룸을 포함한 11개의 연회장 및 미팅룸, 인야 호수의 수평선으로 이어지는 인피니티풀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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