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AI 시장, 국가 지원 힘입어 급성장

2021년부터 AI4BELGIUM 전략 시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벨기에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벨기에는 AI 산업을 육성,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7일 코트라 브뤼셀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벨기에는 'AI4BELGIUM' 전략을 중심으로 AI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AI4BELGIUM 전략은 벨기에 정부가 2021년 초 발표한 전략이다. AI4BELGIUM의 목적은 벨기에 AI 발전을 위한 전략적·운영적 실행 계획 제공이다. 

 

AI4BELGIUM 전략은 4개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 내용은 △AI에 대한 높은 전문성 지원 및 데이터 전략 수립, △AI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장려 및 견고한 AI 경제 구축, △AI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최적화해 사회적, 경제적 혜택 보장, △AI를 통해 윤리적이고 안전한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조건 구축 등이다. 

 

AI4BELGIUM 전략에 따라 벨기에 연방정부는 디지털 기술 및 일자리를 중심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왈로니아, 플랑드르, 브뤼셀 등 3개 지방정부는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생태계 별로는 인프라는 연방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데이턴 세트 구축과 접근성 강화 등이 포함된다. 효율성 향상 부문에서는 플랑드르 정부의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해당 프로젝트는 플랑드르 내 연구 센터를 설립해 기업들의 혁신을 주도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서비스 강화와 산업 혁신 분야는 브뤼셀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트라 브뤼셀무역관은 "벨기에를 포함한 전 세계 AI 관련 산업들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며 대부분 각 나라 정책으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도 주요 국가의 AI 전략을 유심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으며,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 나라의 AI 법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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