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폴란드 포병대, K9 자주포 합동 실사격 훈련

K9 자주포 상호 운용성 입증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에스토니아와 폴란드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으로 K9 자주포의 상호 운용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폴란드 포병대는 최근 에크툴리(Äkktuli) 2024 훈련을 개최하고 K-9 자주포를 활용한 합동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에스토니아 1월 화력포대, 폴란드 1포병여단이 참여했다. 에스토니아와 폴란드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간접 사격 기술을 연마하면서 공동 방위를 위한 준비태세를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가 K-9 자주포를 도입하면서 진행됐다. 폴란드는 2022년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672문 기본계약(Framework)을 체결했다. 첫 인도 물량 24문은 그해 12월 폴란드에 도착했다. 

 

에스토니아는 핀란드 K9 자주포 도입 과정에 참여했다. 에스토니아는 2017년 2월 중고 K-9 자주포 12문 구매 의사를 밝혔으며 최종 계약은 2018년 6월 진행됐다. 2020년 10월 최초 물량이 인도됐다. 

 

양 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K-9 자주포를 통한 포병대 간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폴란드 군은 이번 훈련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과의 상호 운용성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에스토니아 군 관계자는 "폴란드 군의 참여는 우리에게 신속한 증원을 연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폴란드 군 관계자는 "합동 훈련은 항상 긍정적이다. 우리와 비슷한 장비를 사용하는 에스토니아 부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에스토니아 동료들도 우리와의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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