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터미네이터 오토바이' 2500대 한정 판매…국내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타고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할리데이비슨 '팻보이'가 출시 30주년을 맞이해 한정판 모델을 내놓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할리데이비슨은 팻보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모델 2500대를 판매한다.

 

팻보이는 지난 1990년 처음 출시됐으며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타고 등장하며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켰었다. 

 

한정판 팻보이는 기존에 있던 팻보이 114 모델을 커스텀한 모델로 전체적인 기능과 사양의 변화는 없다. 

 

엔진도 기존 팻보이 114와 동일한 밀워키 에이트 114엔진이 탑재된다. 해당 엔진은 1868cc의 배기량을 가지고 있는 V트윈 엔진으로 최대 16.4kg.m의 초대토크를 보여준다. 

 

또한 앞에는 폭 160mm의 타이어가 뒤에는 240mm의 타이어 장착된다. 

 

기존 모델과 한정판의 차이는 오토바이의 색상에서 차이가 난다. 

 

한정판에는 연료탱크 옆에 넘버링과 함께 기존모델이 브론즈 색상과 크롬 등으로 마감했던 것과는 다르게 머플러, 배기 매니홀드, 엔진 케이스, 펜더, 디스크 휠 등 전체적인 오토바이의 색을 블랙으로 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또한 유광과 무광을 적절히 배치해 단조로운 느낌도 없앴다. 

 

할리 데이비슨 관계자는 "팻보이는 할리데이비슨의 전통과 유산을 계승한 모델"이라며 "최근 인기있는 다크커스텀을 통해 희소성과 특별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정판 팻보이는 2만1949달러(약2596만원)에 판매되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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