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향후 애플에 미니 LED를 공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로 꼽히는 TF인터내셔널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연말 출시하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대만 이노룩스의 미니 LED 패널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플이 향후 2~3년간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군을 4~6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밍치궈는 애플이 4~6개 미니LED 디스플레이 장치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와 대만의 GIS가 중요한 공급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밍치궈는 이전 보고서에서 애플이 에피스타, TSMT 등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와 젠딩 테크놀로지, 플렉시움 인터커넥트 등의 업체와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바 있었다.
미니 LED 기술은 기존 LCD패널보다 밝기와 향상된 로컬 블랙 레벨 제어 기능을 제공해 OLED와의 격차를 줄이면서도 저렴한 비용때문에 향후 마이크로 LED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양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OLED 전환 과정에서 상당한 자금 확보가 필요한 LG디스플레이도 미니LED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이후 애플의 행보에 디스플레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